문화행사

'안동역에 피어난 사랑꽃'공연을 다녀와서

오토산 2023. 10. 6. 22:40

'안동역에 피어난 사랑꽃'공연을 다녀와서

 

1398년 제1차 왕자의 난으로 정도전, 이방번, 세자 이방석 등이

이방원의 세력에 의해 살해되었다고 전해지는 10월 6일

오후 7시 안동시청 대동관 낙동홀에서 '극단 투게더안동'이

창작음악극 '안동역에 피어난 사랑꽃' 공연을 한다고 하여

안동무궁화보존회 민홍기 회장님과 회원 8명이 함께 다녀왔다.

 

김영환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진행된

창작음악극 '안동역에 피어난 사랑꽃'

안동 금소마을과 안동역을 배경으로 남녀의 사랑과 꿈을 그린

창작음악극으로 어려운 현실 속에서 꿈과 사랑을 잃어버리지 않고

찾아가는 주인공들의 기쁨과 슬픔, 절망과 희망의 찐한 감동과

메세지로서 관객과 소통하는 세대공감 소통극이었다.

 

공연을 주관하신 손병국 단장님은 

안동무궁화를 보존과 보급확산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시는

안동무궁화보존회 회원으로 이번 공연에서 감독을 맡으시며  

송현주 작가님과 함께 주인공으로 출연을 하면서

젊은시절 어렵게 이루어진 사랑을 회고하는 열연을 하였고

단장님외에도 안동무궁화보존회원이 여섯 명이나 함께 출연하여

각자가 맡은 역할을 열심히 연출하시어

아마츄어가 아닌 프로 연기자들이 아닌가 싶기도 하였다.

 

특히 이번공연에서는 안동시의원을 지내신 분과

안동청년유도회장을 지내신분도 함께 열연을 하시어

많은 꽃다발을 받으시기도 하였다.

 

오늘의 공연은 한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첫만남, 이별,

그리움, 서울생활, 귀향, 만남 등 여섯 막으로 구성하여

 막간에 상황극에 맞는 음악이 흐르기도 하고

가수가 나와서 노래를 부르기도 하는 음악극으로 전개,

관객들이 박수를 치며 함께 소통하며 관람을 하였다.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는 극단 투게더안동의 공연을 보며

열연을 하여주신 공연자분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고

우리는 안동최고 스무디 맛집 KINGDOM COFFEE에서

차 한잔씩을 마시며 환담을 나누다가 집으로 왔다.

 

오늘도 나와 함께하신 모든분들이

깊어가는 가을 단풍잎처럼 아름다운 나날을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