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안동한지축제를 다녀와서
찬이술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한로(寒露)인 10월 8일
13:00 한지체험장 일원에서 사)안동한지진흥회 주관으로
'세상을 품은 안동한지의 비상!!'이란 슬로건 아래 시작한
2023 제15회 안동한지축제 및 제12회 전국안동한지대전,
제2회 한지의 날 기념식이 있었다.
11:30경 안동을 출발하여 풍산에 도착을 하였더니
오늘이 풍산장날이라 풍산장터는 무척 복잡하였으며
40년전통의 대구식육식당을 찾아 한우불고기로 점심을 먹고
축제장을 갔더니 풍산삼거리부터 현수막이 축제를 알리고 있었다.
열두장구 북아카데미 공연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내빈소개와 '정조대왕의 한지축제 윤허' 퍼포먼스가 있었고
이영걸 안동한지축제 명예회장님의 개막선언과
국민의례가 진행되면서 개막식이 시작되었다.
이병섭 이사장님은 환영사에서
올해 7월 14일 한지가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록되었고
지난해 통도사에서 한지의 날 선포한 이후 처음 개최되는 축제라서
더 의미있는 행사라며 관계자분들과 참석하신분들께 감사를 드렸고
권기창 안동시장님은 축사에서
정신문화의 중심에 한지가 있어 왔으며 산업화와 생활화, 세계화를 통해
우리지역의 성장동력으로 한발짝 더 나아갈때라고 축하하였으며
이배용 전통한지유네스코추진단장님은
나도 명예안동시민이라며 축사를 시작하여 2026년에는 한지가
유네스코인류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축하를 하였고
노병은 살아있다며 단상에 오르신 권정달 안동한지 고문님은
세계는 종이산업을 건물, 자동차, 기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으니
안동한지의 무한한 발전을 거듭하기를 기대한다고 하셨고
1999년 영국 엘리지베스여왕의 방문으로 안동이 많이 변화되고 있다며
여왕이 충효당 사랑채를 방문하려 하였으나 우리 전통문화는 여자분이
사랑채를 방문하지 않는다고 하였더니 좋은 전통이라며 이해하였다는 등
여왕방문시 일화들을 소개 하면서 한지축제를 축하하였다.
孔垂張 대성지성선사봉사관(공자79대종손)님은
한지는 당대의 전통지식과 기술이 함약된 문화로 과거와 미래를 연결할 수 있는
고도의 예술성과 실용성을 지니고 있으며 많은 발전을 기대한다며 축하를 하셨고
마지막으로 축사를 하신 김형동 국회의원님은
도포와 유건을 갖추신 전통의상을 입고 와서 성대한 안동한지축제를 축하하며
향교.서원발전법을 발의하여 지나 5월에 통과를 시켰고
이번국회에서 한지발전법이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참석하신 내빈분들을 일일이 소개하시며 함께
안동한지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자고 다짐하시기도 하였다.
이어서 이병섭 이사장님과 권기창 안동시장님이
전국한지대전당선작에 대한 시상을 하고 참석내빈들과 함께
안동한지체험전시장 테이프커팅을 하였으며
올해의 영예의 대상은 김남주님이 출품하신
19세기 궁중용으로 제작되어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 저장되어 있는
봉황태극화문장을 크기와 문양을 그대로 가져와 한지로 안과 밖
모두를 전승(傳承)한 봉황태극화문장(鳳凰太極花文藏)이 당선되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상장과 매입금액 700만원이 지급되었으며
그외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 등 많은 작품들이
안동한지체험전시장에서 10월 10일 17:00까지 전시돤다고 한다.
우리는 개막식을 마치고
안동한지체험전시장에서 한지를 활용한 다양한 작품들을 돌아보며
작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신 작가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안동한지를 이용한 작품들이 우리들의 일상생활에 많이 활용되길
기대하면서 안동한지 축제장을 나섰다.
오늘 제15회 안동한지축제와 제12회 전국한지대전 개막식에
함께하여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결실의 계절 풍요로운 가을을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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