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

오상구강사초청 건강강좌를 다녀와서

오토산 2023. 11. 15. 17:23

 

오상구강사초청 건강강좌를 다녀와서

 

 

2017년 초항지역에서 5.4의 지진이 일어 났던 11월 15일 14:00

안동향교회관 대강의실에서 어르신을 위한 건강강좌로

오상구 강사 초청 특별강연이 있었다.

 

오상구 강사는 

우송대학교 운동건강관리학과를 수료(체육학사)하고

서울대병원 운동치료실장으로 퇴임하고

노인대학 관절운동 전문강사로 활동하시며

의성 비안향교, 경산 하양향교, 상주향교 등

여러 곳에서 건강강좌를 하고 계신다고 한다.

 

김숙동 전교님의 강사소개로 등단한

오상구 강사는 

고향은 의성으로 서울대병원에서 퇴임하고

처갓 곳인 보은에서 살고 있으며

본인은 물리치료사가 아닌 운동치료사라고

시작한 강의는

 

판문점에서 남한으로 귀순하다가 5발의 총상을 맞은

귀순용사를 아주대 이국종 교수에게 후송하여 운동치료로

두달만에 치료가 끝나고 지금은 수상스키를 즐기고 있다며

운동치료와 관절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를 계속하였다.

 

무릎관절은 촛대를 닮았다고 하여 촛대뼈로 부르고

무릎을 덮고 있는 뼈를 슬개골(膝蓋골), 뼈를 싸는 질긴 띠를 인대靭帶),

 물렁뼈를 연골(軟骨), 상처의 붉은 부분이 불꽃과 같아 염증(炎症), 

염증없애는 약을 소염제(消炎劑), 허리뻐 아랫부분을 요추(腰椎) 등

신체부위와 약제를 한자로 풀어가며 설명을 하였고

 

노인들의 무릎통증은 대부분 퇴행성관절염이라 하고

무릎과 같이 꺽어지는 부분에는 혈관이 없어 약제흡수가 어려워

움직이는 운동을 통하여 근육사이로 스프레이로 물을 뿜듯이

약물성분이 스며들어야하므로 운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소염제는 약품으로 위벽을 통하여 혈관에 흡수되기도 하고 

주사로 혈관에 투입하여 염증이 사라지게 하여 치료를 하며

약제는 옻나무나 은행나무 등 독성이 있는 식물에서 추출하며

은행나무 주변에는 독성때문에 벌레나 지렁이가 없다고 하였다.

 

파스는 소염제와 근육이완제를 천에 발라 놓은 것으로

피부로 약물성분이 흡수시켜 병증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손목의 터널증후군은

파스를 손등에 붙이지 말고 손바닥부분의 손목에 붙여야 하고

무릎부분은 슬개골에 붙이지 말고 슬개골 양옆으로 붙이며

요추부분도 등뼈의 양옆 근육부분에 붙여야 효과적이라 한다.

 

유모차는 끌지 말고 지팡이는 양손에 짚고 다니고

부모님에게 전동차를 선물하는 것은 불효를 하는 것이며

 운동을 하면서 근육이 굳어지는 것을 예방하여

내 몸의 장기나 관절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지낼때가

가장 건강한 상태이라고 하였다.

 

오늘도 운동의 중요성과 효과적인 파스활용법 등

건강상식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명륜회에서 발간한 '안동의 효열'을 받아서 돌아 왔다.

 

재미있는 설명과 몸짓 발짓을 하여 가면서

열정적으로 건강상식을 전해주신 강사님께 감사드리고

건강강좌를 준비하여 주신 안동향교 전교님께 감사를 드리며

함께 하신 모든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다가오는 추위에 건강관리 잘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