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무궁화 분재교육을 다녀와서
2023년 달력을 마지막으로 넘긴 12월 첫 날 10:00
대민조경수목원에서 있었던 안동무궁화보존회 분재교육을
지난달에는 불참하고 이달에 처음 다녀왔다.
지난 2023 무궁화축전(7. 21~23)을 마치고
처음으로 찾은 대민조경수목원은 많은 변화를 하였다.
입구에 심어진 안동무궁화는 보온재로 겨우살이 준비를 하였고
창고에는 분갈이를 위한 상토와 부엽토가 쌓여지고
난로용 화목도 많이 준비되어 있었다.
사무실로 사용되는 비닐하우스는
안동무궁화전시장과 안동무궁화교육장, 안동무궁화판매장 등
이름표가 붙여졌고 난로가 이글거리는 교육장에는 전지가위와
상토와 부엽토, 철사와 시멘트, 본드 등 재료들이 비치되고
오늘의 교육을 알리는 교육계획 안내판이 있었으며
분재작업 년간일정표와 무궁화관리 월력표도 게시되어 있었다.
잠시 후 수강생들이 모여 들었는데
각자가 분재에 사용할 옹기와 기와, 도자기, 돌 등과 이끼를 가져 오면서
지난달에 교육을 받고 나서 본인들이 만들어야 할 작품도 구상하고
또 작품에 사용할 재료들을 구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였다고 한다.
산과 개울가를 찾아가기도 하고 식사를 하러가서 식당주변에서
필요한 소품을 찾아 보기도 하였다고 한다.
수강하시는 회원님들의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각자의 작품에 대한 구상을 하시고 계시니 좋은 작품들이 기대가 된다.
민홍기 회장님의 인사에 이어
강신일 강사님이 세상에서 가장 맛 있는 라면은 '함께라면'이라며
시작한 강의는 용기가 화려하면 용기에 시각이 빼앗겨 작품이 덜 보이므로
화려하지 않은 용기로 자연미가 살아 있는 각자의 작품을 구상하여 달라며
4년생 백단심 미경과 적단심 자명을 한 본씩 가져와서 실습을 하였다.
기와장에 철사를 시멘트와 본드로 붙이고
상토를 넣고 가지치기와 뿌리돌림을 한 무궁화를 놓고 부엽토를 넣고
철사로 고정을 하고 그 위에 이끼를 얹어서 물을 뿌리니 작품이 되었고
처음이라 어설프긴하여도 차츰 나아지길 바라며 작업을 마무리 하였다.
작업을 마치고
김밥과 오뎅국으로 점심을 먹고 귤로 후식까지 더하니 맛이 있었다.
김밥을 협찬하신 극단 '커튼콜'단장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열심히 강의와 실습으로 시범을 보여주신 강사님께 감사드리고
함께 하여주신 모든 회원님들께도 감사를 드리며
특히 강의 후 안동무궁화의 월동준비를 위하여 수고를 하신
회장님과 윤태하, 진애경 회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년말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 다시뵙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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