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권 사진작가의 천국에서 가져 온 사진
천국과 지상을 오르내리며 찍은
소중하고 귀한 사진을 보고 있다.
무슨 소리냐 할것이다.
몇년전 남미 칠레의 땅끝마을, 마지막 마을
푼타아레나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사진작가 임 세권 교수가 기억이 없을 정도의 혼미한 상태로
남미땅을 오르내리며 찍은 사진들을
용케도 목숨도 사진도 건져올려
생사를 넘나든 오늘 기념 할만큼 의미있는 날에
< 마야와 잉카의 땅 > 이라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갖고 있는 것이다.
일흔 넘어 홀로 떠난 중남미 여행길에서
세상의 반대편으로 가서
치열한 열정으로 여행기와 사진을 쓰고 찍고 다니다가
의식을 잃은채 여관방에서 발견되어
생사를 넘나드는 대수술을 받으면서 생명줄을 놓치않고
천리길을 마다않고 그곳을 찾아갔던 맏따님 내외의 지극정성으로
겨우 하늘의 도우심이 있어 천국 언저리를 다 가다가 다시 돌아온
전설을 만든 사람 그 사진작가 임 세권교수가 지금 옛일을 생생히 회고하면서
사진전을 열고 여행기를 출판하여 오늘 우리가 박수로 그의 환생을 축하하고 있다.
2019 년 4 월 19 일부터 시작한 천국을 넘나든 아득한 시간들은
5 월 6 일 새벽 6 시 인천공항에 도착하기까지의 숨막히는 이야기는
여행기의 마지막에 박진감있게 영화장면같이 그리고 있으니
모두들 그 때 그시간을 읽어 주시기 바란다.
오늘은 세가지 의미의 축하를 하고 있다.
우선 그동안 안동의 음식거리 한가운데 위치했던
사진갤러리 < 유안사랑 >을 이렇게 확장 이전하여 개관을 하고 있고
생사를 넘나들며 천국을 오가던 사진을 개관기념으로 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그 생생한 이야기를 여행기로 출판하여
생명을 이어준 모든이와 세상에 감사하고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를 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실없는 농까지 섞어 말하면서
마치 그리운 추억을 회상하듯이 가벼운 마음으로 왁짜하게 얘기 나누고
이 사진이 그때 찍은것이야 ? 하면서 골라 보고
마침 축하하느라 연주하는 부인의 하모니카 연주에 박수로 환호소리 내지르며
생명을 주신것에 감사하고
생생한 여행담을 주워담아 읽어 가슴에 담고
사진 하나하나를 새겨보며 의미를 새기고 있다.
축하한다.
우선 * 유안사랑 * 갤러리의 이전을 축하하고
일흔 넘어 혼자 떠난 중남미 여행기 출판을 기념하며
생생한 그때 그시절의 사진을 일람하며 추억하고 있다.
살 맛 나 는 세 상
바로 이 맛 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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