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사람들 청송나들이를
1995년 포탈사이트 '다움'이 설립되었던 4월 24일 11:10
옥동 삼성아파트 '상가 무인카페 온' 건너편에서
반가운사람들 여덟명이 청송으로 나들이를 떠났다.
봄비는 장마철처럼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고
임하를 거쳐 동안동IC를 통과하여 청송 IC를 가는 길은
연두빛 수목들이 짙푸름을 더해 가고 있었다.
청송 IC를 내려서 주왕산방향을 달렸더니
주왕산으로 가는 길은 입체교차가 되어 있었고
청송사과축제가 열리던 농촌기술센터를 지나서
우측으로 대명콘도와 도자기전시관을 뒤로 하고 달렸다.
한참을 달렸더니 교량공사 현장을 지나니
우측편에 달빛추억 펜션&식당 현수막이 보였고
달기약수터에서 식당을 운영하시던 사장님이 마중을 나와서
좁고 가파른 산길을 올라서 식당에 도착을 하였다.
산중턱에 자리한 식당은
멀리 산림조합연수원이 보였고
주변에는 과수원에 사과꽃이 피고 있는 전원에 자리하고 있었다.
사장님은
카페를 하던 곳을 인수하여 식당과 팬션으로
다듬어가고 있다고 하셨고 아직도 카페 흔적이 남아 있었다.
한방닭백숙으로 차려진 밥상에는
아침에 사장님이 주변에서 뜯었다는 두릅과 엄나무순이 나왔고
초석잠, 돼지감자, 머위 등으로 만들어진 반찬들이 차려졌다.
봄 나물로 차려진 반찬으로 토종닭으로 고와진 백숙을 먹고
다시 죽 한그릇을 맛 있게 먹고 나왔더니 비가 그쳤다.
우리는 사장님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바라며
돌아오는 길에 진보를 거쳐 가랫재로 왔었는데
백일홍이 만개하여 관광객을 맞이하던
산소카페 청송정원에는 새로운 파종을 하고 있었고
가랫재터널은 십여년이 흘렀는데 아직도 공사중이었다.
가랫재를 넘어 양지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하였는데
휴게소옆에는 벌써 예취기로 제초작업을 하고 있었고
휴게소에서 옛날과자를 사 먹으며 어릴적 추억을 떠 올리며
안동에 도착하여 헤어졌다.
모처럼의 청송나들이로 오늘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병마와 싸우고 있는 권국장님의 빠른 쾌유와
함께하신 모든분들이 더 건강하신 나날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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