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달성 화원자연휴양림에서 일박을

오토산 2024. 6. 29. 16:04

달성 화원자연휴양림에서 일박을

 

산림문화휴양관 두루미실에 도착한 우리는

자넌해 결산을 포함한 총회를 개최하고

한 해를 살아온 인생이야기로 술 한 잔을 나누는데

한 쪽에서는 '모야 모야'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밤이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꽃을 피우다가

늦은 밤 오늘을 마무리 하고 잠을 청하였다.

 

화원자연휴양림은

도심근교의 울창한 숲과 맑고 깊은 계곡으로 이루어져

여름철피서지로 명성이 높고 비슬산 능선과 서로 맞닿아

많은 등산객들도 찾고 있으며

휴양림입구에는 미나리를 재배하는 집들이 많았다.

 

이튼날 아침 04:30경 일어나 밖을 나서니

담배모양의 기둥으로 둘러쳐진 흡연구역을 지나

솟대가 세워진 입구를 지나 미나리마을까지 갔다가 돌아와

휴양림이 있는 계곡 위로 올라 가면서 산책을 하였다.

 

연필이 세워져 있는 유아숲체험장도 보였고

계곡옆으로 숲과 꽃으로 둘러쌓인 숲속의 집들도 보였으며

자전거를 타고 트래킹하는 트래킹객들도 보였으며

족구장 입구에는 개울가에는 '나무아미타불'이라 새겨진

바위위에 여러가지 소원을 담은 톨탑들도 볼 수 있었다.

돌탑에 담긴 소원들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빌어 본다.

 

개울을 건너니

대한불교조계종 용문사 표지석이 있고

전통사찰보존구역으로 노상방뇨, 고성방가, 무단쓰레기투기,

흡연 등 불법행위를 삼가하여 달라는 협조표지판도 보였다.

 

돌탑이 쌓인 길은 한 참을 오르니

 고추, 가지 등 채소가 자라는 밭도 있었고

기와를 아름답게 쌓은 공터와 공덕비와 승탑도 보였으며

비슬산용문사종무소 옆에는 용왕대신이 모셔져 있고 

 극락전(極樂殿)아래에는 광명진언 100일 108독기도 봉행과

우란분절(백중) 49일 지장기도, 칠성기도 봉행 현수막도 보였다.

 

용문사 탐방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아침을 먹고

짐을 정리하여 10:30 휴양림을 나서는데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휴양림앞에서 체조를 하고 있었고

일부 어린이들은 유아숲 체험을 하고 있었다.

 

우리는 휴양림을 출발하여 

아랫마을에 있는 마비정벽화마을을 찾아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