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마비정 벽화마을을 다녀와서
화원장녀휴양림을 출발한 우리는
10:40 마비정 벽화마을에 도착하여 해설사님과 함께
달성군에서 가장 높은에 위치한 벽화마을을 탐방하였다.
마비정벽화마을은
옛날 어느 장군이 마을앞산에서 건너편산 바위를 향해 활을 쏘고
말(馬)에게 화살보다 늦게 가면 살아남지 못 할것이라 하였으며
말은 힘을 다 하였으나 화살을 따라잡지 못 하여 죽임을 당 하였고
마을사람들이 말을 불쌍히 여겨 마비정(馬飛亭)을 세었다는 설과
청도 가창지역 사람들이 한양이나 화원시장으로 말을 타고 다닐때
쉬면서 맛이 좋은 물을 먹으며 말에게도 먹여 원기회복을 하여서
빨리달렸다하여 마비정(馬飛井)이라 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비탈진 산허리에 자리하여 꼬불꼬불 골목길에 돌과 토담으로 쌓여
인적이 드물었던 마을에 개발보다는 보존이라는 역발상으로
2012년 5월부터 3개월간 이재도 화가가 6~70년대 농촌풍경을 주제로
벽화를 그려 지금은 년간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가 되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음식과 농산물을 판매소득을 올리고 있어
KBS 동네한바퀴, 여섯시내고향, SBS 런닝맨, MBC 테마기행길 등
언론에 보도되기도 하고 있다고 한다.
높다란 돌담에 달린 아름다운 꽃바구니를 보며 골목길을 걸으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치며 숨박꼭질 하던 추억을 담은 벽화와
무인판매하는 손두부집도 있었고 누렁이와 지게벽화도 보였으며
돌배나무와 느티나무의 연리목 아래에는 소원쓰는 곳도 돌아보고
점빵에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고 올라가니 馬飛井 우물 옆에
두개의 거묵바위와 갓을 쓴 남근석도 볼 수 있었다.
다행(茶杏)아란 찾집벽에는 장작불을 피우는 벽화가 그려져 있었고
그 옆에는 줄사철나무가 담장을 덮고 있었으며 물레방아를 지나니
마을사람들이 소화불량 등 위장장애가 있을때 가지를 달여 먹으며
'의원나무'라 불르던 둘레 2m. 높이 15m의 옷나무가 있었고
그 위의 전망대에는 확터진 앞을 바라보는 남여 한쌍의 조각상과
농협중앙회주관 깨끗하고 아름다운마을가꾸기 수상 기념비와
붉은 heart 조형물도 있었다.
전망대를 내려와서 사랑하는 이에게 자이를 전달하는 벽화를 보고
탱자나무돌담길을 돌아서 뜨거운 날씨에 친절하게 안내하여주신
해설사님께 감사인사 드리고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11:50분이었다.
점심 예약시간이 되어서 남편문씨세거지와
추적(명심보감발간)선생을 모신 인향서원은 다음기회로 미루고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건너편에 주차를 하고 황금코다리로 갔다.
뜨거운 날씨에 마비정벽화마을을 탐방하시느라
회원님들 모두 수고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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