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팔경 삼척 죽서루를 다녀와서
촛대바위를 출발한 우리는 20분을 달려
15:10 죽서루에 도착을 하였더니
2026년까지 삼척도호부 관아(동헌)복원공사가 진행중이었고
내일(10.25)부터 '2024삼척문화유산 야행'행사가 계획되어 있어
곳곳에 특설무대와 부스설치 등 행사준비가 진행되고 있었다.
죽서루(竹西樓)는
관동팔경의 제일루이자
경회루에 이어 두번째 국보로 지정된 루각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첫번째 국보이자 관동팔경중 유일한 국보이며
삼척도호부의 객사(진주관)의 부속건물로 12세기에 창건된 것으로
오십천 절벽위에 자연암반을 그대로 사용하여 건축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객사였던 진주관(眞珠觀)으로 갔다.
진주관은 삼척도호부의 객사(客舍)로 전패를 모시고 초하루 보름에
행사를 치르던 곳으로 죽서루 아래 있있던 것을
1517년(중종 12) 현위치로 옮겨 진주관이라 불렀다고 전하며
뒷편 잔디밭에는 달조형물과 []너와 나[]포토죤이 있었으며
진주관 옆의 응벽헌(凝碧軒)은
진주관의 서헌(西軒)으로
1518년(중종 12) 부사 南順宗)이 창건하였고
1520년(중종 15) 부사 申光漢이 사계절 풍광을 노래하는
사시사(四時詞)라 하였고
1536년(중종 31) 관찰사 尹豊亨이 제액(題額)하였다고 전한다.
오십천변 암반위를 걸어 죽서루를 올랐더니
李聖肇 도호부사의 죽서루(竹西樓), 관동제일루(關東第一樓).
許穆 도호부사의 글씨로 추정되는 제일계정(第一溪亭),
李奎憲 도호부사의 해선유희지소(海仙遊戱之所)와
작자미상의 죽서루 현판과
숙종, 정조, 율곡 등 많은 선인들의 시판이 게시되어 있었다.
죽서루를 내려와서 신라 문무왕이 사후(死後) 호국용이 되어
동해바다를 지키다가 삼척의 오십천으로 뛰어들어
죽서루 벼랑을 아름답게 만들때 뚫고 지나 갔다는
용문바위(龍門)바위와 용문바위위에 여자 생식기 모양의
성혈을 뚫어 놓은 10여개의 선사암각화를 구경하고
15:40 죽서루를 떠나 안동으로 출발하였다.
16:20 도계재 고원관광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하였다가
봉화를 통과하면서 붉게물든 석양을 바라보며 예고개를 거쳐
18:20 옥동손국수에 도착하여서 손국수로 저녁을 먹고 헤어졌다.
모처럼의 가을나들이로 삼척과 동해를 다녀온 하루 즐거웠습니다.
삼척을 돌아오는 가을나들이에 함께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특히 차량을 운전하신 두 분과 간식을 챙겨오신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남은 가을 더 즐겁고 더 건강하신 시간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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