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신도시 패밀리파크에서 파크골프를
어제(3월 5일)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을 지내고
1882년 고종이 태극기를 대한제국의 국기로 지정하였다는 3월 6일
13:30 도청신도시 패밀리파크골프장이 시범운영을 한다고 하여서
서 읍장님과 함께 시내에서 도청신도시로 출발을 하였더니
풍산에서 도청신도시로 가는도중에는 비가 내리기도 하였다.
농협경북본부를 지나서 좌회전을 하여 남쪽으로 조금 올라가니
비는 그쳤고 산 계곡에 패밀리파크 파크골프장이 자리하고 있었다.
광덕에 사시는 의장님과 도양에 사시는 면장님을 만나서
네 사람이 한조가 되어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서
파크글프를 치기 시작하였는데
강원도 홍천에서 오셨다는 37명의 손님들이 몰려와서
타석에서 대기시간이 엄청 길어지기도 하였다.
산기슭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화장실과 휴게소, 그늘막, 벤치 등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이 설치되어 현재 회원을 모집중에 있고
몇 일전부터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고 하며
좁은공간을 활용하여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다가 보니
타석에서 홀까지가 곡선으로 형성된 도그래그홀이 많았고
푹신한 잔디밭에 중간중간 벙커시설과 언덕이 설치되어
라운딩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가 있었으며
근간에 내린 눈과 비로 인하여
곳곳에 습한부분도 있었다.
예천군체육사업소에서는 시범기간중 안전수칙과
'주택단지와 인접하니 큰목소리로 대화하는 것을 자제하여 달라'와
'타구위험으로 인해 구장내 출입을 금합니다'는 안내문도
설치하고 있었다.
18홀의 파크골프장을 공을 따라 돌면서
세 시간가량을 즐겁게 보내었는데
운동을 하는 도중에도 여우비는 오락가락하면서
심술을 부리기도 하였다.
파크골프를 마치고 골프장을 나와서
'BISTRO 봄날'식당에서 목살스테이크샐러드,
씨푸드필라프, 새우필라프 등을 시켜서 저녁을 먹었는데
중앙아시아지방의 음식을 맛 있고 푸짐하게 먹었으며
테이블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로봇이 배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파크골프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푸집한 저녁을 사신 의장님께 감사를 드리며
함께하신 읍장님과 면장님께도 감사를 드리고
파크골프장에서 함께 즐기신 모든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강은 자신의 물을 먹지않고 나무는 자신의 열매를 먹지 않으며
꽃은 자신을 위하여 향기를 날리지 않는다고 한다.
오늘도 남을 위한 배려로 보람을 찾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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