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

안동무궁화보존회 3월 분재교육을 다녀와서

오토산 2025. 3. 8. 06:43

안동무궁화보존회 3월 분재교육을 다녀와서

 

1946년 경부선 특급열차가 처음으로 운행되었다는 3월 7일 10:30

대민조경수목원에서 안동궁화보존회 회원들이 모여서 매월하는

제3기 3월 분재교육을 다녀왔다.

 

몇차례 교육에 불참을하여서 오늘은 조금 일찍 도착을 하였더니

수목원을 지키는 복실이(강아지)가 낯이 설어 짓어대기도 하였고

분재전시장에는 보온재를 두르고 철사걸이를 한 화분도 보였으며

교육장에는 장작난로가 이글거리며 교육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교육에 앞서 민홍기 회장님은

교육에 참석하신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분재교육을 열심히 받아

올해도 전시회가 성황을 이루도록 하자고 인사하였고

 

참석율이 높아야 강사가 힘이 난다며 강의를 시작한 강신일 강사는

벌써 무궁화 잎눈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면서

오늘은 분갈이와 철사걸이, 토양해충제와 비료주기를 하자고 하였다.

 

분갈이를 하여줘야 새뿌리가 나면서 나무가 젊고 건강하여 지며

분갈이는 매년 하여주는 것이 가장 좋고

화분에 돌을 올려두면 표토층이 눌려서 산소공급이 줄어드니

조심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비료주기는 복합비료와 칼슘유황을 썩어서 주는데

비료를 주면 눈이 트는게 굵어지고 가지가 튼튼하여 지나

질소 성분이 너무 강하면 잎이 타고 줄기가 마를 수도 있으며

뿌리가 힘을 받지 못 하니 3월달에는 적당히 주고

4월에 추가로 주어야 하고

 

토양해충제를 주면 나무에 뿌옇게 생기는 균병이 없어지고

너무 많이주면 잎이 내려 앉으니 조심하라고 하면서

계량숟가락으로 비료와 해충제 량에 대한 시범을 보여주었다.

 

강의가 끝나고 무궁화분재판매장으로 가서

회원들이 관리하는 화분에 비료와 해충재를 주면서

화분에 자라고 있는 풀 뽑기도 하였고 

전시장 입구에서 분갈이를 하면서 오늘 교육을 마쳤다.

 

교육을 마치고  '민이네 한우가마솥국밥'으로 점심먹으로 갔더니

오늘따라 주차장도 만원이고 손님이 너무 많아서

우리는 안동댐 부근에 있는 '옛날이야기'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오늘 강의를 하여주신 강신일 대표님께 감사를 드리고

함께 참석하신 모든 회원님뜰께 감사를 드립니다.

 

무궁화는 나라사랑 꽃이고 눈속에 피는 매화는 설중매라고 하며

하늘에 피는 꽃은 별이라하고 마음속에 피는 꽃은 사랑이라 한데요

오늘도 가슴에 나라사랑 꽃을 피우는 하루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