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락우회 총회를 다녀와서
우수가 지났는데 아직도 입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2월 20일 12:30
항상 즐겁게 살아가는 락우회(樂友會) 회원 부부 18명이 석송가든에서
2025년 신인인사회를 겸한 윷놀이를 하였다.
석송가든에 도착을 하였더니 주차장은 만원을 이루었고
방마다 '모야모야'를 외치는 소리가 들려 오고 있었다.
우리는 감기에 좋다는 꿩샤브샤브를 맛있게 먹었으며
금년에도 더 건강하고 더 즐겁게 지내자는 건배를 하고나니
꿩탕이 나왔다.
꿩탕을 먹으면서 따끈한 아랫목에서 이블을 덮고 찜질을 하며
감기를 이겼던 그 옛날 추억이야기로 꽃을 피우기도 하였다.
점심을 먹고나서
지난해 결산과 올해의 여행계획을 하는 총회를 마치고
지난 한해동안 수고를 하시고 행사를 준비하신 회장님과
사무국장님께 큰 박수로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하였다.
총회를 마치고 두 편으로 갈라서 윷놀이를 하면서
모가 나오면 보너스로 라면 한봉지를 주기도 하였고
네개의 윷가지가 앞과 뒤를 보이나는 모습을 보며
'모야 윷이야'를 외치며 윷을 던지는 사람도 즐겁고
'또야 뒤또야'를 외치며 응원하는 사람들이
더 즐거워 하는 윷판을 벌였다.
어린시절 시골에서는 넓은 마당에 멍석을 깔고
온 동네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멍석위에는 윷판을 벌이고 그 옆에는 술판을 벌여서
윷판에서 모가 나오면 윷판과 술판이 함께 어우러져
춤판이 벌어지면서 잔치를 벌이던 때도 있었다.
넓은 마당에서 온 동네가 모여서 즐기는 윷판은 아니지만
우리는 방안에 옹기종기 모여서 윷가락으로 액운을 날리면서
두 시간 가량을 을 즐겁게 보내었다.
윷놀이를 마치고 휴지 한 묶음 받아들고
보너스로 받은 라면과 귤도 선물로 받아서
푸짐한 새해선물 한보따리를 들고 헤어졌다.
락우회를 마치고
나는 안동댐파크골프장에서 파크골프를 즐겼다.
걸어야 만날수 있고 걸어야 얻을수 있는 삶을 살며
나와 함께하신 모든분들이 올해도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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