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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인문아카데미에서 산운마을 의성에코센터를 다녀와서

오토산 2025. 5. 16. 13:43

퇴계인문아카데미에서 산운마을 의성에코센터를 다녀와서

 

어제까지 예보에 없었던 비가 아침부터 내리는 5월 15일 08:30

안동예술의 전당에서 퇴계인문아카데미 의성답사팀이 출발하여

 첫답사지로 금성산아래에 있는 산운마을 생태공원에 도착을 하여 

의성군 문화관광해설사님들 2명의 안내를 받으며

의성에코센터와 산운마을을 답사하였다.

 

산운생태공원은

2006년 산운초등학교(폐교)를 활용하여 자라나는 세대의 

자연학습및 환경에 대한 가치관 형성을 위하여 건립한 곳으로

의성지역의 지질공원관, 의성전통수리농업관, 공룡관, 마을관 등

전시실을 갖추고 있는 의성에코센터 전시관으로 갔다.

 

의성지질공원은 중생대 벡악기 대표지질공원으로

백악기 경상남북도 일원에 존재한 한반도의 가장 큰 호수의 중심지로

 퇴적암과 이를 덮고 있는 화산암이 의성을 가로질러 분포하고 있고

퇴적암의 분포와 구조, 생명체의 흔적, 화산활동 둥을 알 수 있는

공룡발자국 등 명소가 12개소있다고 한다.

 

금성산(531m)은 7천만년전 퇴적암을 뚫고 분출한 화산체로

화산이 분출할때 나오는 화산재와 용암이 쌓여 만들어 졌고

화산암층이 약400m의 두께를 가지고 하부 현무암질암류와

상부 유문암질암류로 형성되어 있으며

인근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건립된 오층석탑도 

금성산 일대의 암질과 동일한 유문암질 응회암으로

만들어 졌다고 한다.

 

우리는 영상관에서 화산의 분츨과정에 대한 영상을 관람하고

의성전통수리농업 전시관으로 이동을하였다.

 

금성산 일대는 연평균강수량 970㎜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가 적게 오고 화산지형이라

벼농사에 불리한 지역이나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선조들은

2천년전 조문국시대부터 물이 고이는 곳곳마다 둑을쌓아 못을 막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하여 수리계(몽리계)를 조직하여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마련하여 왔으며

6월 하지를 전후하여 몽리자들이 모두 모여 못도감이 못종을 열어

<첫물내리기>행사를 하면서 풍년과 마을의 안녕을 빌기도 하였으며

2018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0호로 지정받았다고 전한다.

 

우리는 전통농업전시관에서

첫물내리기 행사광경과 축문도 구경하면서 저수지에서 물을 내릴때

윗물부터 내려서 농작물이 냉해를 입지 않도록 하였다는

선조들의 지혜를 전해들으면서

공룡전시관으로 가서 시대별 여러 공룡들의 모습들을 구경하고

2층의 마을전시관도 돌아보고 에코센터를 나와서

마을안으로 이동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