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창포가 만발한 낙강물길공원을 다녀와서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있었던 6월 3일 11:30
성창주택 경로당에서 투표 후 안동면옥에서 점심을 먹고
꽃창포가 노랗게 피어있는 낙강(落江)물길공원을 다녀왔다.
낙강(落江)물길공원은
안동댐 아래 강변에 주변환경과 어을리는 숲길과 정원을 조성하여
탐방객들에게 휴식과 힐링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조성한 공원으로
예전에 영남지방에서 낙동강을 줄여서 낙강(落江),
낙수(落水)로 부르던 명칭에서 유래 되었다.
메타세콰이아와 전나무가 울창한 숲길의 벤치와 들마루에는
많은 탐방객들이 자리잡아 음식을 먹으며 시원한 바람을 즐겼고
안동댐 물의 자연압을 이용하여 뿜어지는 분수가 있는 연못에는
연못가에 심어진 꽃창포가 노란꽃과 흰꽃이 만발하여 반겼으며
여러식물이 자라는 연못에 설치된 무지개다리와 징검다리에는
사진으로 추억을 담는 탐방객들이 줄을 이으고 있었다.
잔디공원에는 가족단위 탐방객들이 여러모형의 텐트를 펼치고
암벽을 흐르는 폭포와 숲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힐링하며
어린이들은 생태원 물길에서 곤충채집으로 즐기고 있었다.
꽃창포가 전해줄 기쁜소식을 기다리며 본댐으로 오르니
안동시보건소에서 설치한 해충기피제 전동분사기도 있었고
순직자위령비 옆에는 2016년 10월 18일 이대걸 시인이 짓고
권재도 선생이 쓰신 <어찌 잊으리>시비가 서 있었으며
탐방객들이 정성을 담아 쌓아올린 돌탑도 보였다.
댐 정상으로 숲길을 올랐더니 안동댐 하류가 잘 보아는 곳에
1971년 안동댐 건설당시부터 댐 축조과정을 감독하던 장소로
박정희 대통령께서 1976년 10월 28일 안동댐 준공기념식을 마치고
여기서 댐 건설과정에 대한 보고를 받으셨다는 안내판이 있었다.
안내판을 지나서 본댐아래 설치된 안동루(安東樓)에 올라서
안동댐의 취수탑과 기념탑도 보고 댐 하류에 펼쳐지는 절경들을
구경하였다.
차량이 늘어선 물길공원과 안동의 대표관광명소로 자리잡은 월영교,
보조댐에 우뚝하게 설치되어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북순환로 교량,
멀리 법흥교까지 펼쳐지는 절경들을 바라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안동루에서 시원한 바람을 쏘이며 땀을 식히고
안동댐과 하류에 펼쳐지는 절경들을 구경하다가
단풍나무길을 이용하여 낙강물길공원으로 돌아왔다.
오늘도 새로운 대한민국호을 이끌어 가실 대통령선거를 마치고
낙강물길공원과 안동루를 찾으면서 꽃창포 꽃말이 전해줄
희망과 신비의 소식을 기다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함께하신 모든분들도 건강하신 6월이 되시길~~
한해의 절반을 맞는 6월
더위에 건강조심하시고 즐거운 나날을 보내시며
진주처럼 부귀하고 행복한 일들만 생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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