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간이 나쁘면

오토산 2012. 4. 2. 06:23

 

간이 나쁘면 어떤 증세가 나타날까요?

동의보감에 의한면 '간은 성을 내는 장기다'라고 합니다. 간이 나쁘면 성을 잘 내고 모든 것이 짜증스러워집니다.또 눈도 침침해지고 전신이 피로한 증세가 나타납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이 전신권태와 피로감이 지속되면 간장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으며, 특히 과로나 과음이 잦은 분들은 평소에 간의 건강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1. 간을 보호하는데는 동물의 간이 좋습니다.

우리의 간은 피를 저장하는 곳이죠, 간에 이상이 오게 되면 전신의 혈액 분포에 대한 조절 작용이 혼란스럽게 되고 심하면 빈혈증세까지 오게됩니다. 이럴때 동물의 간처럼 철분이 많이든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되죠. 간에는 혈색소의 합성에 필요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고 특히 빈혈을 막아주는 물질들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간 기능이 약하거나 빈혈이 있을 때 한방에서는 동물의 간을 많이 드시라고 한답니다.
소의 간이나 돼지의 간 어느것이든 상관없는데 청주를 넣고 찐 다음 말린 것을 가루내시구요, 마늘가루와 메밀가루를 1:1로 섞은 것과 반죽해서 알약으로 만들어 드시면 됩니다. 뻑뻑하면 참기름을 조금 보충하십시오. 이렇게 만든 알약을 다시 청주에 담갔다가 햇볕에 말려서 식전에 한알씩 드십시오. 간의 비린 맛도 없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물론 각종 음식에 넣어 자주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만 기생충의 염려가 있으니 날것으로는 드시지 마세요.

2. 허약체질로 간이 약할 때는 부추를 드세요.

몸이 허약하면 몸의 여러 장기가 자연히 약해지기 마련이죠. 소화기 계통은 물론이고 간과 신장도 약해집니다. 이럴때는 몸을 보하고 열을 내어 몸 전체의 양기를 돋우어 주아야 합니다. 부추는 더운 성질이 있고 몸의 기를 돋우어 주면서 위와 장, 간과 신장 등 우리 몸속의 각종 장기들을 튼튼하게 해 주는 좋은 식품입니다.
이 부추는 간에 좋은 효능을 많이 갖고 있어 간의 채소라고도 불리웁니다. 숙취에도 좋고 간의 피로 회복에 좋은 효능들을 많이 갖고 있어 술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도 참 좋습니다. 생즙을 내어 드셔도 좋구요, 각종 요리에 자주 사용하시면 간 기능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3. 간이 나빠 피곤할 때는 모시조개,재첩,다슬기를 드세요.

간이 나쁘면 기력이 떨어지고 쉽게 피곤합니다. 이럴때 모시조개를 드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모시조개살에는 천연의 타우린과 호박산이 듬뿍 들어 있죠. 이 타우린이라고 하는 성분은 담즙의 분비를 촉진하고 피로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억제해서 피로를 회복시켜 주고 간 기능도 회복시켜 줍니다. 따라서 간이 나쁘신 분들은 모시조개를 많이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모시조개 3컵에 물 3컵을 붓고 그 물이 1/3로 줄어들 때까지 달인 다음 그 물을 마시면 됩니다. 물을 따라낸 모시조개는 살을 발라 잡수시구요, 껍질도 버리지 마시고 잘 말려 불에 바싹 구운 다음 곱게 가루를 내어 하루에 3~4번 정도 1작운술씩 복용하시면 좋습니다.

4. 매실조청은 간과 위를 건강하게 합니다.

간장은 몸속의 화학공장으로, 몸 속의 다른 장기들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습니다. 간에 이상이 있다면 간과 연결되어 잇는 다른 장기들도 의심이 되는데요, 이럴 때 간과 다른 장기들까지 한꺼번에 건강하게 해주는 음식이 바로 매실조청입니다.
간경화 증세가 있어 속이 메스껍거나 소화가 안되는 경우, 간의 이상으로 인해 몸 안의 유해 물질들이 체외로 배설되지 못하고 남아 있어 신진대사가 흐트러진 경우에 매실이 좋다는 이야기 입니다. 매실 속에 들어 있는 피크린산이 간장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주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더해서 위와 장까지 튼튼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매실입니다.
즙을 내어 졸이셔도 되구요. 번거로우시면 씨만 발라낸 채로 과육까지 졸이셔도 괜찮습니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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