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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는 방법
정약용의 목민심서
한 페이지를 보면서 가을을 준비합시다.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이 아닌 풀이 없으니
그대를 꽃으로 보는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네.
털려고 하면 먼지 없는 이 없고
덮으려 하면 못 덮을 허물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눈 밖에 나기는 한순간이라네.
귀가 얇은 자는
그 입이 또한 가랑잎처럼 가볍고
귀가 두꺼우면
그 입이 바위처럼 무거우니
생각이 깊은 자는 남의 말을 내 말처럼 한다네.
겸손은 인정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이웃을 가깝게 하며
마음이 넓으면 따르는 사람이 많고
생각이 깊으면 남을 감동케 하니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의 향기에 세상이 더 아름다워지리라.”
지나면 모든 인정이 다 허무한 것을
지루한 집착에 왜 그리 세월을 허비하는지요.
후회로 남을 세상
갈등의 골이라도 메우며 살아봅시다.
그렇게 길지도 않은 한평생
좋은 얘기 하고 살기도 짧다는데
웃으며 용서하고 눈감아주는 버릇도
좋은 방법이 아닐는지요.
- 사랑의 편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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