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한줄

묘이불수자 유의부 수이불실자 유의부

오토산 2012. 9. 9. 09:34

 

 

오늘의 論語 한句節
"苗而不秀者 有矣夫 秀而不實者 有矣夫"

-묘이불수자 유의부 수이불실자 유의부-

    
        『싹은 나오고 꽃이 피는 것이 있고,
        꽃은 이었으나 멸매를 맺지 못하는 것이 있다.』
        벼는 싹이 나와야 되고, 꽃은 싹이 자라야 피고, 꽃이 여물어서 열매도 맺는다. 그런데, 싹이 순조롭게 자라지 못하여 꽃이 피지 않는것이 있고, 꽃이 피어도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이 있으니 애석한 일이다. 이 말은 제자 안연이 천재라고 칭송을 받아오다 꽃도 피지 못하고 열매도 맺이 못한 채 요절한 삶을 애석하게 행각해서 한 말이다.

         ●苗 (묘);싹이 나다.학문을 배우기 시작함에 비유한말.  ●秀(수) : 꽃이 피다  ●實(실) : 열매를 맺다. 결실하다.  ●有矣夫(유의부) : 감동을 나타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