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강 유람선여행(25)
우리 일행은 길겐마을에서 유람선으로 볼프강호수를 유람했다.
선착장입구에는 여유로이 노니는 고기들과 그것을 먹고 살아야
하는 강갈매기들의 생존경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도 외가가 있는 길겐마을에서
볼프강을 즐기면서 어린시절을 보내지 않았을까? 생각하며
우리 일행은 유람선에 승선을 했다.
선장과 선원은 랏취남매 노인 두분이었다.
노인분이 선장을 하시다가 연세가들어 그만두고 손자에게 맡겼는데
손자가 도시로 일자리를 찾아 가버렸다네요.
그 자리를 노인네의 여동생되시는분이 맡아서 배를 운항하고 있다.
배를 운전하는 선장할머니는 우리말을 가끔씩 썩어가면서 안내하고
선장실앞 유리에 우리말 피켓과 현장사진으로 도움을 주고 있었고
할아버지는 우리 일행에게 와서 손짓을 하면서 구경을 하라고
안내를 해주었다.
볼프강 호수 주변에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호수변을 산책하며
즐기는 사람들도있고 호수변의 전원주택들은 한폭의 그림같았다.
두분의 도움으로 호수 주변을 구경을 잘하였으나 배가 회전하여
올때 찍으려던 사진을 찍지 못한것이 좀 아쉬웠다.
호수의 주변은 세계적인 영화 '사운드오브뮤직'의 촬영지로
세계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경관지로 손색이 없는듯 했다.
볼프강호수와 볼프호프산주변으로 스키,요트,등산,하이킹,
행글라이드등 좋합적인 스포츠를 즐길수 있는곳이다.
우리는 볼프강마을 선착장에서 내려서 볼프강마을의 동네를
한바퀴 구경하고 버스를 타고 잘쯔부르크로 향했다.
알송달송한마디
요즘 아침마다 등산을 다니는데 등산로 옆에 선배의 농장이 있다.
오늘 아침에 마침 마주쳐서 무우를 한아름 얻어왔다.
풀한포기 뽑아주지 못하고 얻어먹으니 미안하다.
발덕에 무우를 얻었으니 오늘 하루는 양반이 못 되는건 아닌자?
멀리보이는 산이 여자의 유두를 닮았나요
물안개가 아름다워용
세인트 볼프강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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