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

감기에 좋은 한방차

오토산 2012. 12. 1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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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좋은 한방 차(음료)들


감기에 좋은 한방 차

    한주를 마감하는 일요일,
    낮과의 기온차가 심한 추운날씨가 모레 주말까지 이어진다네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감기가 극성부리는 시즌입니다.

    우리 선조들께서는 이럴 때 슬기로운 지혜로
    주변에 쉽게 구할 수있는 재료로
    감기몸살의 세균들을 퇴치하시며 건강을 지키셨는데요,
    몸을 보하고 감기를 퇴치한 갖가지 처방을 모아보았습니다.

    잘 활용하시어 건강한 나날 지내시길요...

    한방 차는
    도라지나 대추 처럼 몸을 따뜻하게 보해주는 효능이 있는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런 차는 어떻게 달여서 먹느냐가 중요한데,

    빨리 만들려고 센 불에 달이거나 너무 오래 달이면

    효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처음에는 펄펄 끓을 정도로 센 불에서 끓이다가

    어느 정도 지나면 약불에 은근히 우려내야 제 맛이 난다.

    무엇보다 쇠나 스테인리스로 된 주전자보다

    유리나 도자기로 된 포트에 끓이는 것이

    훨씬 좋은 맛을 낼 수 있는 키포인트.

    쇠로 된 그릇에 끓이면 타닌이 산화해서 약효가 떨어질 수 있다.


    한방 차는 달인 즉시 마셔야 한방 성분을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는데,

    한 번에 많은 양의 한방차를 끓였다면 냉동 보관하고 마실 때마다

    중탕을 해서 따뜻하게 마신다.

    마실 때 꿀 1큰술 정도를 타서 마시면

    맛도 부드럽고 기를 보해주는 효능도 더할 수 있다.



    1. 콧물이 멈추지 않을 때… 도라지차

     

    겨울철 건조한 날씨 때문에 재채기와 콧물로 고생할 때는
    도라지차를 추천한다.
    알싸한 맛을 내는 사포닌은
    과다하게 분비되는 콧물을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다.

    ●재료 도라지 20g, 물 1.5ℓ, 꿀 약간

    ●만드는 법


    1 도라지를 깨끗이 씻은 후 냄비에 물과 한데 넣고 끓인다.
    2 물이 반 정도 줄 때까지 달인 후 꿀과 섞어 마신다.

     


    2. 몸살감기일 때… 파뿌리차



     

    열이 펄펄 끓는 몸살감기에는
    땀을 빼고 추운 기운을 배출시키는 흰 파뿌리가 좋다.
    하지만 소화기능이 약하고 몸이 찬 사람은
    오싹하기만 할 뿐 땀은 잘 나지 않는다.
    이때 생강과 흰 파뿌리를 함께 달여 먹으면
    땀과 나쁜 기운도 함께 빠져나간다.

    ●재료
    파뿌리 9개, 물 8컵, 꿀 적당량

    ●만드는 법


    1
    파는 흙이 없어질 때까지 깨끗하게 씻는다.
    2 냄비에 분량의 물을 붓고
    파뿌리를 넣어서 반 정도가 될 때까지 끓인다.
    3 면보에 거른 다음 냄비에 넣고 다시 한 번 끓인다.
    먹기 직전 기호에 맞게 꿀을 타서 먹는다.


    3. 목감기가 심할 때… 모과차




    모과에는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돼 있을 뿐 아니라
    청량감을 느끼게 하는 타닌산이 들어 있어
    목감기에 효과적이다.
    하루 세 번, 식사 전에 꾸준히 마시면 목이 개운해진다.

    ●재료 모과 1개, 물 2ℓ, 꿀 약간

    ●만드는 법 껍질을 벗겨 잘게 썬 모과를 물과 함께 냄비에 넣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인 후 꿀을 타서 마신다.

     


    4. 몸살 기운이 있을 때… 국화꽃차

     

    몸살 기운이 나는 초기 급성감기에는
    몸을 따뜻하게 보해주는 효능이 있는 국화꽃차가 좋다.
    소화작용을 돕는 기능도 있어 식후에 음용하면
    속이 편안해지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재료 국화꽃차 3~4송이, 물 1잔

    ●만드는 법 80℃ 정도의 물에 국화꽃차를 넣으면
    4~5분 후 예쁘게 피어난다.
    꽃차는 3~4번 정도 재탕해 마실 수 있다.

     


    5. 가래가 심할 때… 생강대추차



    목감기로 가래가 끓고 목이 칼칼할 때는
    생강대추차가 효과적이다.
    생강에는 콜레라균 등의 나쁜 세균을 죽이는 성분이 함유돼 있어
    가래를 없애주고,
    성질이 따뜻한 대추는 몸을 따뜻하게 보해주는 효능이 있다.

    ●재료 생강 80g, 물 1ℓ, 대추 7개, 설탕 약간

    ●만드는 법

    1 깨끗이 씻은 생강은 물기를 빼고 강판에 곱게 간 뒤
    설탕을 뿌려 살짝 절여둔다.
    2 절인 생강과 물을 냄비에 넣고 끓이다가
    물이 반 정도 졸아 맛이 진해지면 찻잔에 담고 채썬 대추를 띄운다.

     

    6. 면역력을 높여주는 밤차



    재_료
    말린 밤 1/2컵, 물 3~4컵, 꿀 적당량

    만_들_기
    1말린 밤은 흐르는 물에 씻어 아무것도 두르지 않은 팬에
    노릇하게 볶아 분쇄기에 곱게 간다.
    2 밤 가루를 따뜻한 물에 타서 기호에 따라 꿀을 섞어 마신다.

    밤은 5대 영양소를 비교적 고루 갖추었을 뿐 아니라
    비타민A, B₁, C, 칼륨,인,철분,칼슘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7. 감기 예방에 탁월한 진피차



    재_료

    진피 30g, 물 5컵, 꿀 적당량

    만_들_기

    1 진피는 잘 씻어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다.

    2 내열유리나 법랑 용기에 진피와 물을 넣고 은근한 불로

    반정도로 졸때까지 끊인 후 기호에 따라 꿀을 타서 마신다.

     

    귤에 많은 비타민 C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막고 감기를 예방해준다.

    귤껍질인 진피에는 과육보다도 비타민이 많아 피부와

    기관지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단 귤껍질 사용시 소금물에 잘 씻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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