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우생마사

오토산 2013. 10. 7. 18:46

 

 

“우생마사”(牛生馬死)

> 아주 커다란 저수지에 말과 소를 동시에 던지면 둘다 헤엄쳐서 뭍으로
> 나옵니다.
> 말이 헤엄속도가 훨씬 빨라 거의 소의 두배 속도로 땅을 밟는데
4발 달린 짐승이 무슨 헤엄을 그렇게 잘치는지 보고있으면 신기하지요.
>
> 그런데 장마기에 큰물이 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
> 갑자기 몰아닥친 홍수로 강가의 덤프트럭이 물쌀에 쓸려가는 그런 큰물에
> 소와 말을 동시에 던져보면 소는 살아나오는데 말은 익사합니다.
>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 말은 자신이 헤엄을 잘치는데 강한 물살이 자신을 떠미니까
> 그 물살을 이길려고 물을 거슬러 헤엄쳐 올라갑니다.
>
> 1미터 전진, 물살에 밀려 1미터 후퇴를 반복하다가 한 20분 정도 헤엄치면
> 제자리에 멤돌다가
나중에 치쳐서 물을 마시고 익사해 버립니다.
>
> 소는 절대로 물살을 위로 거슬러 올라가지 않습니다.
>
> 그냥 물살을 등에지고 같이 떠내려가면서 저러다 죽겠다 싶지만,
10미터 떠내려가는 와중에 한 1미터 강가로. 또 10미터 떠내려 가면서 또
1미터 강가로..
>
> 그렇게 한 2-3킬로 떠내려가다 어느새 강가의 얕은 모래밭에 발이 닿고,
> 엉금엉금 걸어나옵니다.
>
> 신기한 일이지요. 헤엄을 두배 잘치는 말은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다 힘이 빠져
> 익사하고,
> 헤엄이 둔한 소는 물살에 편승해서 조끔씩 강가로 나와 목숨을 건졌습니다.
>
> 이것이 그 유명한 <우생마사>
> 소는 살고 말은 죽는다는 이야기입니다.
>
> 인생을 살다 보면 일이 순조롭게 잘풀릴 때도 있지만,
> 어떨 때는 일이 아무리 애써도 꼬이기만 합니다.
>
> 어렵고 힘든 상황일 때는 흐름을 거슬리지 말고 소와같은 지혜를 배워야 할 것
>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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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써10월 입니다.
> 이제 아침 공기가 시원 하지 않고
> 쌀쌀하게 느껴집니다..
> 이렇게 가을속으로 깊이 들어가나 봅니다.
> 환절기에 건강 관리 잘하시고
> 올해 내내 행복한 나날들이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