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사11회 중국 우루무치 7박9일 여행이야기(4)
9/22일(일), 기차를 타고 우루무치에서 유원으로 달리다.
짐을 꾸려가지고 우루무치역에 도착하니
어마어마한 역사(驛舍)의 규모에 놀라고....
많은 사람에 싸여 놀라고...
철도야 말로 중국인의 발이 아닌가?
들어갈 때 공항도 아닌데
자국민은 주민등록증 검사,
외국인은 여권검사,
기차표에 적혀있는 주민번호 혹은 여권번호를
일일이 대조하고....
재미있는 건 칼 반입금지....
칼과 스프레이는 가이드에게 맡기고...
가짜표가 난무하고,
위구르족의 소요를 걱정하여
공항검색처럼 발바닥까지
검사하는것인지도 모른다.
또한 채찍과 당근으로
중국의 1/6이나 되는 거대한 땅을
다스려야 하기 때문이다.
기차를 타기위해 지하도계단을 몇 번씩
오르내리야 하는데 묵직한 여행트렁크는
왜 그리 무거운지?
돈황을 가기위해서는 무려 1,000Km의 대장을!
열차를 타고 긴 밤의 여행을 해야한다.
신강성의 철도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1962년에 개통되었고...
이전의 중국 서부지역의 철도는
감숙성(甘肅省)의 성도인 난주(蘭州)까지였다.
1950년 중국보다 훨씬 선진대국이었던
소련의원조와 지원이 절실했던 중국이
그 필요에 의해 1962년 비로소
난주에서 우루무치까지 1,892Km 의
난신선 (蘭新鐵路)을 개통하여
오늘이 이르고 있다.
현재의 역사는 2004년에 개축한 것이다.
이웃에서 놀러와 윷놀이를 하는 부인들.....
우리부부는 3호차 9번 10번인데
나와 이평직 은 2층 에서 잠을 잤다.
11번은 누군지 모른다.
중국의 철도노선 시각표.
소지품을 넣는 그물바구니.(2층)
드디어 12시간 만에 유원에 도착하다.
날씨가 쌀쌀하여 마스크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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