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에서 바다 낚시 처음 도전해 (7).
괌 도착 3일째인 오늘은 우리팀 모두가 가슴이
두근거리는 날이다.
왜야면은 낚시 투어(Fishing Tour)를 하기 때문이다.
하기야 정동호 시장과 이진구 학장 이외 사람들은
바다 낚시를 해 본 경험이 없는 처음 도전하는
왕 초보자들이다.
지난 여름 우리팀이 제주도에서 바다 낚시를
했었지만 그때는 지금과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의
걸음마 수준이었다.
괌에 오기 전 한국에 있을때 정 시장은 "바다 낚시를
하면 팔뚝만한 고기를 잡을수 있다"고 선전아닌 선전을
여러번하여 이번에 큰 기대를 걸고 왔었다.
우리팀이 묵고있는 호텔에 괌에서 건설업을 하고 있다는
정승기(미국명 : Peter S. Chung) 사장과 미팅, 바다 낚시를
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사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정 시장은 한국에 있을때 서울의 권중도 회장과
괌의 정승기 사장 한테 여러차례 전화를 하여 사전 준비를
했었다.
우리팀이 오전 선착장에 도착, 낚시배 두 대에 5명과 6명이
각각 나눠타고 고기가 많이 모이는 곳을 향해 출발하였다.
우리가 탄 배는 2층으로 건조된 최신식 낚시배이며
특히 미남 선장 '레이'씨가 돋보였고 보조선원 '토미샵'이
동승했다.
선장은 배위가 미끄러워서 위험하니 모두들 신발을 벗고
맨발로 있도록 당부했다.
보조선원은 현광색 미끼낚시 다섯대를 펼쳐놓고 고기가
물리도록 기다린다.
선장은 2층에서 노래를 틀어놓고 신나게 배를 운전한다.
따가운 햇빛아래 시원한 남태평양의 바람을 맞으며
항해하는 기분은 정말 상쾌하다.
약 30분이 지났을까 갑자기 낚시 한 대에서 "딸랑딸랑"하는
신호음이 요란하게 울린다.
큰 놈이 물린 모양이다.
하재인 국장이 낚시줄을 잡아 당기면서 '릴'을 감기 시작한다.
50여m 떨어진 곳에서부터 끌여오는 놈의 힘이 대단하다.
놈은 좌우로 요란하게 움직이면서 발악을 하다가 나중에
힘이 빠졌는지 순순히 발악을 포기한체 흰 배살을 드러낸다.
하 국장은 온 힘을 다해서 '릴'을 감는데 그때 손 맛은
장본인만 알 것 같다.
호텔 식당.
미소 된장국이 시원하게 끌여 맛이 있다.
아침식사를 하고 바다낚시 때문에 방에왔다.
괌 현지에서 사업을 하고있다는 정승기 사장.
정동호 시장이 정 사장을 소개하고 있다.
오늘 스케줄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는 두 사람.
선착장을 향해 출발하고 있는 우리팀.
선착장에 많은 낚시배들이 정박해 있다.
낚시배를 타기위해 안으로 들어가고있다.
우리팀 6명이 타고 갈 낚시배.
미남 선장 레이씨.
2층에는 선장실이 있다.
선착장을 빠져 나왔다.
모터보트에 낙하산을 매달고 하늘을 나는 패러세일링(Parasailing) 이 보인다.
낚시대를 다섯대 설치한다.
낚시를 설치하느라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토미샵 군.
강렬한 햇빛이 따갑다.
푸른 파도가 넘실된다.
낚시배를 운항 하고있는 '레이' 미남 선장
주변 경치가 아름답다.
여유를 부리고있는 선원.
하파 데이!! (안녕하십니까 !!).
바람이 불어서 배가 몹시 흔들리고있다.
큰 고기가 잡혔을때 물릴 위험을 방지하기 위하여
이 묵직한 몽둥이로 고기머리를 내려쳐서 기절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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