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경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9).
바다낚시로 짜릿한 손 맛을 마음껏 느끼고 팔뚝만한
바닷고기를 20여 마리 잡아 기분이 좋을되로 좋아진
우리들은 저녁에 한국인이 경영하는 '세종 레스토랑'으로
갔다.
이 레스토랑은 괌에서 건설업을 하고 있는 정승기 사장의
소개로 갔다.
레스토랑에 들어서자 마치 한국의 한 음식점을 연상케
했는데 실내 장식이라든지 장식품들이 낯설지 않고
한국적이어서 친근감이 들었다.
한쪽 벽면에는 온통 한국의 유명인들의 싸인을 받아
도배를 해 놓았다.
낯익은 유명 배우나 야구 선수들의 이름이 즐비해서
이 레스토랑이 유명한 집 임을 간접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저녁식사 시간때 현지인은 물론, 한국인과 외국
관광객으로 보이는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었다.
괌은 날씨가 좋고 한국에서 비행시간이 4시간 30분
밖에 걸리지 않아서 해마다 각 야구단이나 축구선수단이
전지 훈련을 하러 괌을 많이 찾아오고 있다.
우리 일행은 저녁식사로 소갈비와 소고기 그리고
오늘 낮에 바다낚시로 잡은 '와후'를 회로, 또 대가리는
맵지않는 지리탕으로 각각 만들어 내 놓았다.
회와 지리탕은 우리 일행을 위해 정승기 사장이
특별히 우리들이 잡은 고기를 가져와서 만들게 했다.
좋은 안주로 양주와 맥주를 마시니까 피로가 확 풀리는데
이런 맛이 아마 해외여행의 묘미가 아닌가 싶다.
기분 좋은 분위기가 투숙하고 있는 호텔 방까지
이어져 캔맥주를 사러 호텔안의 가게에 들렀다가
관광와서 물건을 사러 온 일본 아가씨를 만나 사진도
찍고 이름도 알았다.
바다낚시를 끝내고 호텔방으로 들어오니 해가 지고있다.
호텔 내 풀장에서 수영을 즐기고있는 투숙객들.
한국의 YTN에서 WORLD NEWS가 방영되고있다.
세종 레스토랑에서 호텔로 차를 보내왔다.
달리는 차안에도 어둠이 서서히 깔리고있다.
세종 레스토랑 입구.
레스토랑 내부.
벽면에 한국의 유명인들 싸인지로 도배를 해 놓았다.
TV 탈랜트 최불암씨 싸인도 보인다.
안재욱씨 싸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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