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 체험은 영원히 잊지못할 추억거리(8).
낚시줄을 감아 당긴지 10여 분 만에 길이 110cm 정도의
어른 팔뚝만한 '와후'(Wahoo : 참치일종) 한 마리가
펄떡이며 끌려 나온다.
잡은 와후는 금방 큰 아이스박스 통에 넣어 머리만
내 놓고 뚜껑을 닫은채 곧 바로 묵직한 나무망치로
와후 머리를 내려쳐서 기절시킨다.
기절시키지 않으면 혹시 사람을 물어 상처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한참 지나서 와후가 또 한마리 걸려 나도
낚시줄을 잡아 당기기 시작했다.
힘이 얼마나 좋은지 '릴' 감기가 힘들 정도이다.
와후와 밀고 당기기를 10여 분.
겨우 배위로 건져 올렸는데 엄청 큰 놈이다.
머리를 때려 기절시킨 다음 인증샷을 찍었다.
우리가 탄 배는 2시간 동안 겨우 두 마리만 잡고
세번째 이 학장이 낚시줄을 잡아 끌어 당길때
와후 놈이 힘이 좋아서 몸부림치는 바람에 아깝게
놓치고 말았다.
우리팀이 탄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자 정 시장
일행이 탄 배가 들어온다.
몇 마리 잡은지 궁금하다.
놀랍게도 와후와 색갈이 노란 '마이마이'를 합하여
모두 열일곱마리를 잡았단다.
이 배의 선장이 고기가 많이 모이는 지점을 알고
있는데다 사전에 미끼를 많이 던져놓는 등 적극성을
보여 큰 성과를 올렸단다.
우리 일행은 두 배에서 잡은 고기를 들고 서로 기념사진을
찍었으며 잡은 물고기는 선장이 회를 만들어 즉석에서
초고추장을 찍어 소주와 곁들여 먹는 맛이 일품이었다.
일행들은 잡은 고기의 숫자와 관계없이 처음 바다낚시를
체험함으로 영원히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특히 이런 자리를 안내해 준 괌의 정승기 사장과
괌 여행의 선도자 역활을 한 정동호 시장 등 두 사람의
역활이 컸다.
이곳은 3월과 5월, 6월, 10월, 11월 등 다섯 달이
낚시하기에 좋은 달이다.
10여 분간 고기와 사투를 벌여 힘이빠진 하 국장.
드디어 대어 '와후'를 잡아 좋아하고있는 하 국장.
천세창 사장도 한마리를.
나도 한마리를.
속이 좋지 않아서 잠시 눈을 감고있다.
현광색 낚시. 이 낚시로 와후를 잡았다.
'사랑의 절벽'이 보인다.
이 절벽 높이가 127m이다.
차모로 연인과 스페인 병사와의 사연이 있는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
절벽위에는 2층으로 된 전망대가 있다.
이 전망대가 괌의 명승지다.
하재인 국장이 낚시를 재시도하고 있다.
이진구 학장도 낚시를 하고있다.
심심한데 맥주라도 마시자.
오후가 되자 바람이 심하게 불고있다.
주변엔 호텔이 많이 들어서있다.
선착장에 도착, 기념 사진을 찍었다.
정동호 시장 일행이 탄 배가 선착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정 시장이 탄 배에서 모두 17마리를 잡았다.
배에서 갓 잡은 와후 물고기로 회를 만들고있다.
회를 만들때 버린 생선찌꺼기를 먹으로 온 대형 가오리떼
대형 가오리 수십마리가 생선찌꺼기를 먹으러 왔다.
바다 낚시로 잡은 고기를 들고 기념촬영.
선착장을 나가고 있는 일행들,
선착장 옆에 천막과 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금방 잡은 와후를 회로 만들었다.
맛이 꿀맛이람니다.
술을 못먹는 사람은 콜라가 최고.
회 맛이 좋습니다.
정 시장이 탄 낚시배 선장과 함께 기념촬영.
이두환 의장도 기념촬영.
바다낚시를 마친 우리팀이 선장과 함께 호텔 입구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한글 간판이 보여서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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