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괌 남부드라이빙투어(13 아까돈보作)

오토산 2013. 12. 9. 06:38

 

 

괌 남부에서 드라이빙 투어를 즐겨 (13).

 

 

일본 '사무라이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든든히 먹은

우리 일행은 별도의 돈을 내고 선택관광으로

남부에서 드라이빙 투어를 하기로 했다.

 

괌의 북부는 '사랑의 절벽' 등의 명소가 있으나

남부는 드라이빙 투어로 주로 드라이브 도로를

따라 경치를 감상하고 주요한 명소만 들리기로

했는데 사진만 찍고 나오더라도 4시간이 소요된다.

 

맨 처음 우리 일행을 안내했던 손건일 차장은

다른 한국 여행팀을 안내하러 가고 모두투어 괌지사의

가이드 고진성 과장이 새롭게 우리를 안내했다.

우리팀이 버스에 올라타자 고 과장은 괌 역사에 대해

줄줄이 설명한다.

 

원래 무인도였던 괌이 말레이시아 퉁라섬에 살고있던

사람들이 이곳으로 이주, 정착하여 원주민 차모로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세계일주를 하던 포르투칼의 탐헙가 마젤란이

1521년 서양인 최초로 괌에 상륙하여 유럽에 알려지게

되었다.

그로부터 40년 후 스페인의 점령지가 되어 330여 년

동안 식민지가 된다. 그 후 미국이 스페인을 이겨

통치하다가  태평양전쟁때 일본이 1년 7개월 동안

점령했었다.

당시 맥아더 장군이 일본과 두 차례 걸친 치열한

전투속에 승리로 이끌어 괌을 미국 영토에 편입,

캘리포니아 주에 속하도록하는 등 그 동안의 뼈아픈

역사가 있었다.

 

우리 일행이 들린 아산(Asan)은 1944년 미국 해병대가

상륙한 해안으로 태평양전쟁의 격전지 중 하나이다.

아산 일대의 바다에는 천연 방파제가 있어서 항상

잔잔하여 현지인들이 해수욕을 즐기는 곳이기도 한다.

특히 한국 모 방송사의 '드림팀'이 이곳에 와서 촬영을

하기도 했단다.

괌 전체 면적의 3분의 1이 해군기지로 사용되고 있다.

 

1960년대 까지만해도 현지인들은 일본 관광객 입국을

결사 반대했단다.

태평양전쟁때 현지민은 물론, 한국, 중국인까지 동원해서

비행장을 만드는 등 강제노역을 시키고 많은 주민들을

학살되었기 때문이다.

 

 

 

 

새롭게 바뀐 가이드 고진성 과장이 아산해변에 와서 천연방파제를 설명하고있다. 

 

 

 

 

 

천연방파제로 안쪽 바다는 잔잔하고 수영하기에 가장 알맞다. 

 

 

 

 

 

 

 

 

 

 괌 종합정부청사.

 

정부청사 입구. 

 

 

 

 

 

 

 

 

 

 

 

 

 

종합정부청사 앞에서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하파데이!!

 

 

 

청사 건물. 

 

 

 

 

 

 

 

 

 

  

 

현지인들이 해변가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며 놀고있다. 

 

  

 

 

 

 

 

 

 

해변가에서 여가를 즐기고 있는 현지인과 관광객들. 

 

 

 

 

 

우리나라 같으면 인산인해를 이룰 해변이 조용하기만 하다. 

 

국립역사공원 및 아산 해변. 

 

달리는 버스 안에서 해군기지를 찍었다. 

 

해군기지에 있는 건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