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은 일본인이 경영하는 레스토랑에서 (12).
이른아침 마타팡 해변(Matapang Beach)을 한 시간 가량
거닐다 온 일행은 아침 식사를 맛 있게 먹었다.
이 호텔 음식은 화려하지도 않지만 그런데로 여러가지
먹을거리가 있어서 괜찮은 편이다.
괌은 일본인들의 천국이다.
일본 식당, 일본 자동차, 일본 간판 등 보이는 것들이
거의 일본판이어서 일본에 온 것으로 착각할 정도다.
우리가 투숙한 호텔에도 괌으로 수학여행 온 고등학교
학생들이 큰 배를 이용해서 왔단다.
섬 나라 사람들이 섬 사람을 좋아해서 일까(?).
오늘 점심은 일본인이 경영하는 '사무라이(Samurai)'
레스토랑에서 한단다.
사무라이(侍)의 의미는 (옛날에) 귀인, 영주의 신변을
지키던 사람, 무사, 걸물, 호걸을 뜻하는 말이다.
일본인 관광객이 많은 괌에서 일본 레스토랑의 위상과
다양성은 일본 음식을 좋아하는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다.
이 레스토랑은 꽤 까다로운 입맛을 지닌 일본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 란다.
고기가 부드럽고 육질이 좋은 최상급 쇠고기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전통 일식과 철판(鐵板)구이를 전문으로 한다.
다른 레스토랑보다 기름을 적게 사용하고 마늘을 많이
넣어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맛게 요리 한단다.
가이드한테 일식과 철판구이를 코스별로 천천히 먹는
방법을 배워 그대로 시행했었다.
철판에서 갓 구어낸 쇠고기 맛이 일품이었고 우동맛도
좋았다.
하지만 테이블이 달라서 세프의 요리 과정을 직접
볼 수 없는 것이 아쉬웠다.
이곳에 와서 가이드한테 들은 이야기지만 동남아시아의
기상이 나쁘면 그곳의 예약을 취소하고 거의 괌으로 쏟아져
들어 온다는 것이다.
지난번 필리핀에 강력한 태풍으로 피해를 입자 필리핀에
예약했던 관광객들이 취소하고 거의 괌으로 행선지를
바꿨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 큰 비행기가 하루 평균 여섯대 씩
들어오는 바람에 가이드가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심지어 가이드 한사람이 하루에 여행구룹 2 - 4개 팀을
맡아 관리,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등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호텔에서의 아침식사.
빵을 비롯해서 약 50여 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소박하면서도 먹기엔 괜찮았다.
사진 뒷편에 서 있는 학생들이 일본에서 온 수학여행단이다.
사무라이 레스토랑 부근에 도착했다.
사무라이 레스토랑 간판이 보인다.
레스토랑 입구.
레스토랑 내부.
메뉴.
레스토랑에 손님들이 많이 보인다.
우리 일행도 자리를 잡았다.
뷔페식으로 자기가 원하는 음식을 가져와서 먹어야한다.
철판(鐵板)구이인 쇠고기와 생선을 가져왔다.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나가는 고객.
레스토랑 부근의 건물.
점심식사를 하고 호텔에 도착, 호텔 직원과 기념으로 한 장.
호텔 방에서 내려다 본 마타팡 해변.
호텔내 수영장.
우리들이 묵고있는 호텔에 제주항공 괌사무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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