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

라면에 계란넣는 당신

오토산 2014. 3. 22. 05:27

 

 

라면에 계란 넣는 당신에게 경고한다.

▲ 저는 라면에 계란을 넣지 않았습니다. 왜일까요?? ^^

그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계란 없는 라면은 허전하지요?

여러분은 한 달에 몇 번이나 라면을 끓여 드시나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라면' 정말 정말 사랑하죠~ ♥♥♥

요즘은 '건강', '다이어트' 이런저런 이유로 피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어렸을 때 누구나 라면을 맛나게 먹던 기억들이 다들 있으실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라면을 끓일 때 계란을 풀어먹습니다.

저도 계란을 넣지 않으면 무언가 허전했었답니다. ㅎㅎ

미국에서 벌어진 일..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

작년 여름 미국에서는 계란으로 인해 식중독 환자가 급증하면서 5억 개 이상의 계란이 리콜 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매우 경각심을 일으키는 소식입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국내

계란의 안정성에 대해서도 관심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완전식품, 건강식품으로 가정에서나 학교에서나 식당에서나 남녀노소

구분 없이 많이 섭취하고 있는 식품이기 때문에 더욱 걱정이 됩니다.

☞ 관련기사 보기 미 FDA "살모넬라균 감염 계란 리콜 더 늘듯"

계란의 위협

이렇게 무심코 계란을 만지는 행동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

여러분은 라면에 계란을 넣은 후 꼬박꼬박 손을 씻으시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계란을 깨고 그 손으로 계속 요리를 하는데요. 바로 여기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 범인은 바로 살모넬라균.

이 균은 식중독뿐 아니라 전염병까지 일으킬 수 있는 무서운 놈이랍니다.

따라서, 날계란을 만진 후 손을 씻지 않고 요리를 계속 하거나

음식을 먹는 행동은 생각보다 매우 위험합니다.


목청이 좋아 진다고, 목을 보호한다는 속설에 날계란을 그

냥 먹는 행동도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더욱 무서운 사실은... 이제부터입니다.

살모넬라균은 계란껍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보이는

계란 안에도 있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허걱!!! ㅠㅠ)

즉, 날계란을 만지고 손 씻는 것만으로는 효과적인 살모넬라균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살모넬라균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일까요??


바로 밑에 나오는 이 수칙만 잘 지키면 걱정 붙들어 매셔도 된답니다. ^^;;

감염이 의심된다면..??

그렇다면 만약 살모넬라균 감염이 의심이 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될까요?

감염 증상은 고열, 복통, 설사, 장염, 식중독으로 오염된 음식이나

음료를 먹은 후 12~72시간 후에 증상이 나타나고

4일~7일 정도 지속된다고 합니다.

면역체계가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 지병이 있는 환자 등은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하니, 증상이 의심되면

병원에 꼭 가보셔야 합니다.

계란포장의 '제조일자' 믿을 수 없어...


대형 마트에서 판매하는 계란은 제조일자를 찍어 놓기도 하는데,

이것이 그렇게 신뢰할 만한 것은 아닙니다.

여기 제조일자는 "포장한 날" 일까요? "닭이 알을 낳은 날" 일까요?

농장주인이 "알을 수거해 작업한 날"일까요?


사실, 제조일자는 양계장에서 닭이 계란을 낳은 날이

상식적으로 맞겠습니다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죠.

하지만 법적으로 이것이 강제 시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유통과정을 직접 보지 않는 이상..


계란의 신선함을 눈으로 보고 확인하기는 거의 불가능 한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손 잘 씻는 것이 정답~!!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날계란을 만진 후에 반드시 손을 씻고,

주방기구도 세제로 씻어 보관해야 합니다.


계란은 충분히 익혀서 먹고 오래된 계란은 먹지 않는다는 원칙만

지킨다면 식중독의 위험에서 조금은 해방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맛있는 계란~ 다 같이 안전하게 먹고~ 식중독 걸리지 않는

건강한 일상을 보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