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사대부중친구들의 러시아(샹트 페테스부르크),
발틱3개국 여행이야기(1)
첫날 (5/10 토) 인천에서 샹트 페테르부르크까지
5/9(금) 11시20분, 여행가방 2개를 끌고 안동터미널에서
3시간 걸려 강남 터미널에 도착하였다.
마중 나온 막내아들 식구들과 수원에 있는
포보스 수원광교지점(Vietnamese Noodle Soup)
으로 가서 점심을 먹고 아파트에가서 하룻밤 묵었다.
5/10(토) 오후 1시에,약속한 인천공항 3층 A카운터 미팅장소에서
가이드와 14명의 친구들이 출구수속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기다렸다.
가이드는 예천이 고향인 권학종 이고
중학교 친구인 김시태 부부가 동행하게되어 기뻤다.
가방명찰에 안동사대부중이라고 쓴것은
가이드가 안동사범대학부속중학으로 알았는 모양이다.
재미있는 표현이다.
KE 929는 15시45분에 인천을 출발하여 긴 시간 비행하면서
샹트 페레트부르크 공항에는 8시간55분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샹트와 서울의 시차는 6시간이다.
러시아는 동남 아시아보다 소매치기에 각별히 조심하라는
가이드의 조언에 신경을 쓴다.
오후4시에 햇살 밝은대낮에 이륙하는 것은 처음이다.
인천영종도의 푸른바다와
산과 들 바다 도 초록색이고...
다리, 섬들도 아름답고,
바둑판같은 논밭도 보이고....
창가의 은빛날개도 눈부시다.
하얀 구름위를 비행기는 날고 있다.
지금 중국심양 쪽으로 날아 우랄산맥을 넘고 있다.
편서풍 때문에 목적지에는 지연이 될지 모른다.
모스크바 보다 위쪽에 위치한 샹트 페테르 부르크공항에는
40분 후에 도착한다는 기장의 안내방송을듣는다.
아파도 밝은 표정으로 김종만 부부
프리웨이 여행사 권학종 대표
김종만, 김정자부부는 우리에게
아름답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도저히 여행할 수 없는 형편인데도,
응급처치하여 여행을 마칠때까지 부창부수하는 모습은
위대한 부부의 모습이 아닐까한다.
14명 모두가 기뻐하며 고마워하였다.
여행은 즐거움도 있지만 때론 배려와 뜨거운 헌신의
노력이 있음을 알게 된다.
샹트 페레트 부르크(經彼得堡) 에는
현지시간으로 7시50분에 도착하였다.
백야현상이 유명한 곳이다.
현지 가이드가 식중독으로 이곳에서 유학하는
권형준 법대생이 잠시 알바로 나와 안내를 도와주었다.
흐린 날씨였지만 무사히 도착함에 안도의 웃음이 나왔다.
러시아는 서머타임이 없단다.
버스는 PARK INN PRIBALTISKAYA 호텔로 달렸다.
방 2111호에배정,
모닝콜 5시,
출발6시,
내일은 도시락으로 조식을 한다고 가이드는 일러준다.
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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