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

사람의 나이를 한자로 칭하는 유래(우받세/북악산)

오토산 2014. 8. 2. 03:51

 

 

사람 나이를 한자로 칭한는 유래

 

사람 나이를 한자로 칭한는 유래
   

⊙論語(논어)에서 공자님

 

十有五而志于學(십유오이지우학)하고,  三十而立(삼십이립)하여

四十而不惑(사십이불혹)하고,  五十而知天命(오십이지천명)하니

六十而耳順(육십이이순)하고,  七十而從心所慾(칠십이종심소욕)한데

不逾矩(불유구)라고 말씀 하셨다.

좀 더 상세히 알아보면......

 

 

⊙먼저 사람이 출생하면 黃(황)이라 하고

 

☆1세
농장(弄璋)
: 득남(得男), 아들을 낳으면 구슬{璋} 장남감을 주는데서 유래.

아들을 낳은 경사 - 농장지경(弄璋之慶)
농와(弄瓦)
: 득녀(得女), 딸을 낳으면 실패{瓦} 장난감을 주는데서 유래.

딸을 낳은 경사 - 농와지경(弄瓦之慶)

2-3세 孩提(해제)라 하며 제해(提孩) 라고도 한다.

제해(提孩) : 제(提)는 손으로 안음, 孩(해)는 어린아이, 유아가 처음 웃을 무렵(2-3세).

* 해아(孩兒)도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

4세小(소),

7세 悼(도)라 칭한다.

15세가 되면 志學(지학)이라 한다.

* 삼척동자는 1척이 두살반이므로~ 7.5세의 아이가 되겠네요.

16세 과년(瓜年) : 과(瓜)자를 파자(破字)하면 '八八'이 되므로

여자 나이 16세를 나타내고 결혼 정년기를 의미.
* 남자는 64세를 나타내면서 벼슬에서 물러날 때를 뜻합니다.

20세되면 若冠(약관)이라 한다. 학문으로나 나이로 보나 이제 갓 성인에

입문했다는 뜻이다.

약관(弱冠) : 20세를 전후한 남자.

원복(元服;어른 되는 성례 때 쓰던 관)식을 행한데서 유래.
방년(芳年)
: 20세를 전후한 왕성한 나이의 여자. 꽃다운{芳} 나이{年}를 의미.

30세而立(이립)이라 부른다. 이론과 주장을 장하게 세운다는 뜻이다.

40세 不惑(불혹)이라 칭한다. 사회 물정에 현혹되지 않고 강하게 처리할

나이가 됐다는 뜻이다.

불혹(不惑) : 공자(孔子)가 40세에 모든 것에 미혹(迷惑)되지 않았다는 데서 유래.
강사(强仕) : "四十曰强 而仕 - 40세을 강(强)이라 하는데,

이에 벼슬길에 나아감{仕}"에서 유래.

48세 상년(桑年) : 상(桑)의 속자(俗字)는 '十'자 세 개 밑에 나무 목(木)을 쓰는데,

이를 파자(破字)하면 '十'자 4개와 '八'자가 되기 때문.

50세 志天命(지천명)이라 칭한다. 하늘의 명하심을 알아야 할 나이라는

것이다.

60세 耳順(이순)이라 칭한다. 귀가 순해지고 사양과 양보를 앞세울 나이

라는 뜻이다.

61세 回甲(회갑)이라 칭한다. 還甲(환갑)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還(환)

자를 파자하면 십자가 여섯개 있고, 일자가 하나 있으니 華甲(화갑),

六旬(육순)을 지내고 다시 干支六甲(간지육갑)이 시작한다는 뜻이다.

62세 陳(진) 또는 進甲(진갑)이라 칭한다. 다시 60갑자가 진행한다는 의

미다.

70세 七旬(칠순)이라기도 하고 壽宴(수연)이나 古稀(고희)라고도 하稀宴(희연),

從心(종심), 不逾(불유), 望八(망팔)이라고도 한다.

종심(從心) : 공자(孔子)가 70세에 마음먹은 대로 행동해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았다는 데서 유래. 

71세 망팔(望八) : 팔십살을 바라 본다는 의미.

70세를 넘어 71세가 되면 이제 80세까지 바라는 데서 유래.

77세喜壽(희수)라 칭한다. 喜慶(희경), 稀宴(희연)이라고 하기도 한

다. 희수(喜壽) : 희(喜)자를 초서(草書)로 쓸 때 "七十七"처럼 쓰는 데서 유래.

일종의 파자(破字)의 의미.

80세 八旬(팔순)이라 칭한다. 八老至壽筵(팔로지수연)이라 하여 팔질

이라고도 한다.

또한, 80세는 황혼으로 접어든 인생이라하여 모년(暮年)이라고도 한다.

또한가지는 80세를 산수라고도 하는데

산수(傘壽) : 산(傘)자의 약자(略字)가 팔(八)을 위에 쓰고 십(十)을 밑에 쓰는 것에서 유래.

81세 望九(망구)라 칭한다. 九十(구십)을 바라본다는 말이며, 여자에게

망구 또는 할망구라 하는데 이는 상스러운 말이 아니라 81세를 넘어 90

세까지 長壽(장수)하시라는 덕담이다.

또한, 81세는 반수라고도 한다.

반수(半壽) : 반(半)자를 파자(破字)하면 "八十一"이 되는 데서 유래  

88세 米壽(미수)라 칭한다.

90세 九旬(구순) 또는 모질, 卒壽(졸수)라 한다.

卒(졸)자를 초서로 쓰면 九十(구십)이라 쓰여지는데서 졸수라는 말이 나왔다.

卒의 한자 풀이는 끝난다, 그만 살으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자손으로는 입에 담을 수 없다

하여 열이 아홉이라는 뜻의 九旬(구순)이라 칭하는 것이다.

또한, 90세는 동리라고도 하는데

동리(凍梨) : 언(凍) 배(梨)의 뜻. 90세가 되면 얼굴에 반점이 생겨

언 배 껍질 같다는 데서 유래.

99세 白壽(백수)라 칭한다. 百(백)자에서 一(일)을 빼서 白壽(백수)한다.

100세 中壽(중수)라 칭하고

108세 茶壽(다수)라 칭한고

111세 皇壽(황수)라 하고

120세 上壽(상수)라 한다.

***옮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