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줄기에서 나오는 오타와 폭포에서 물마셔 (20).
청수사 본당을 빠져나와 왼쪽으로 가면 지주신사(地主神社),
아래 언덕길로 내려가면 세 줄기로 떨어지는 '오타와의 폭포;
音羽노 타키)'가 나온다.
나는 지주신사에 가고 가족들은 '오타와 폭포'에 갔다.
세 줄기에서 떨어지는 물을 받기 위해 관광객들이
길게 줄 선 모습을 볼 수 있다.
가족들도 세 줄기에서 나오는 물을 받아 마시면서
나름되로 소원을 빌기도 했다.
내가 돌아본 지수신사(地主神社)는 창건 년대를 모를 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신사이다.
규모가 적은데도 불구하고 늘 많은 인파로 북적이며
청춘남여와 수확여행단의 필수견학 코스로도 유명하다.
왜야하면 이곳이 연애와 결혼 성취의 전당이기 때문이다.
이 신사에는 대지의 神이자 인연을 맺어주는 神 즉 대국주명
(大國主命: 오쿠니누시노 미코토)를 모시고있다.
또한 그의 부모, 조부모를 모두 모시는 관계로 오래 전부터
가족의 인연과 깊은 신사로 알려져 왔다.
신사 앞에는 돌 덩어리 두 개가 박혀 있는데 둘 사이의
거리는 20m 정도된다.
눈을 감고 맞은편의 돌까지 똑바로 걸어갈 수 있으면
원하는 사람과 반드시 맺어진다고 한다.
지주신사를 보고 내려와서 세 줄기의 물이 떨어지는
'오타와 폭포'로 갔다.
이 물은 황금수(黃金水), 연명수(延命水)라고 해서
수행자가 즐겨 마시던 물이다.
물이 워낙 맑아 '맑은 물(淸水: 키요미즈)'이라는 절의
명칭을 유래시키기도 했다.
세 줄기로 갈라져서 흐르는 물은 불(佛), 법(法), 승(僧)
으로의 귀의 또는 행동, 언행, 마음의 정진을 의미한다.
그런가 하면 세 갈래의 물줄기는 오른쪽부터 사랑과 결혼,
학업성취, 건강과 장수의 성공을 보장하는 성수(聖水)로
통하기도 한다.
다만 욕심을 내서 세 줄기의 물을 모두 마시면 효험이
이루어지지 않는단다.
청수사경내안내도.
국보로 지정된 청수사 본당 팻말이 서 있다.
밤에는 항상 불빛이 비친다.
지주신사 입구에는 젊은 사람들로 부적인다.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많이 찾아왔다.
원하는 사람을 맺어주는 돌.
'오타와 폭포'로 가는 길.
청수사 본당에는 사람들로 북적이고있다.
세 부자도 기념으로 한 컷.
'청수의 무대'는 높이 약 12m나 되는 느티나무 기둥을 이용해
못 하나 쓰지 않고 하부 구조를 만든 거대하고도 절묘한 목조 구조물이다.
세 줄기의 물이 흐르고있다.
집사람이 물을 받고있다.
아들과 두 손주녀석도.
며느리도.
기모노를 입은 아가씨들도.
다음코스는 금각사로 갈 예정이지만 시간 때문에 다른코스를 택했다.
특별보존지구.
시주를 하고있는 스님.
뒷길로 내려오면서 청수사를 찍었다.
청수사 부근 관광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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