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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로 여행할때 알아야할 10가지(갈지)

오토산 2014. 8. 21. 02:34

 

 

비행기로 여행할 때 알아야 할 10가지

 

공항과 비행기는 늘 낯설다.

조금만 들여다보면 베테랑 여행자처럼 여유를 가질 수 있다.


     1. 스마트폰 앱을 이용할 것

낯선 공항에서 길을 잃어버린 적이 있는가?

혹은 잠깐 끼니를 때울 장소를 찾지 못했거나

연착 소식을 미리 듣지 못해 기다려야 했던 적이 있다면

'에어포트 프로Airport Pro' 앱을 이용해보자.

전 세계 공항, 항공편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항공편이 결항됐을 때 즉시

다른 항공편의 운항 정보를 알 수 있고 티켓 예매도 가능하다.

     2. 해외 입국 심사 시 'b' 발음을 조심할 것
미국, 영국, 러시아 등 테러 위협에 시달리는 국가들은

입국 심사가 까다로운 만큼 의심 살 만한 행동을 삼간다.

특히 폭탄을 뜻하는 '밤bomb'과 같은 단어들을 연상시키는

'b' 발음에 주의한다.

마약류를 뜻하는 단어도 미리 알아두어 사용하지 않도록 신경 쓴다.

     3. 장시간 비행을 위해 미리 준비할 것
장시간 비행 시 간단한 세면도구, 땅콩이나 부피가 작은 스낵,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음악, 영화를 볼 수 있는 기기, 책 등이 필요하다.

카타르항공처럼

이코노미석에도 칫솔, 치약이 든 세면도구를

나눠주는 친절한 항공사도 있다.

     4. 보안 검색대에 걸려도 당황하지 말 것
보안 검색대에서 기내반입 금지물품에 분류되어

그 물건을 다시 위탁 수하물 처리하느라 돌아가야 할 때가 있다.

김포국제공항에선 그럴 필요가 없다.

QSS(Quick Smart Service) 제도가 있기 때문.

보안검색대 직원이 주는 번호표를 받아 해당 물품을 위탁수하물 처리한 뒤,

직원 전용 통로에 번호표를 보이면 기다리지 않고 입장이 가능하다.

     5. 환승 대기 시간에 공항 편의 시설을 최대한 이용할 것
환승 및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샤워실과 수면실을 이용할 수 있다.

인천 공항의 경우 무료로 샤워실을 제공하고

나리타 공항은 유료로 샤워실과 수면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터키항공은 이스탄불 경유자를 위해 무료 시티투어를 제공한다.

     6. 수하물을 싣기 전 사진을 찍어둘 것
혹시 모를 분실 사고에 대비해 자신의 가방 모양, 크기, 색깔 등을

기록해둘 필요가 있다.

잃어버렸을 경우에는 항공사 수하물 부서에 즉시 분실 신고를 하고

항공사가 운영하는 '수하물 지연보상금' 제도를 이용하도록 한다.

각 항공사에서는 이런 경우에 대비해

세면도구, 속옷, 양말, 면도기 등으로 구성된 '서바이벌 키트'를 마련한다.

     7. 아이를 잘 통제할 것
어린아이는 지루하면 뛰어다니거나 발을 구르는 등 돌발 행동을 할 수 있다.

내 아이라고 무조건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은 버릴 것.

미리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을 만한 장난감을 챙겨 가야 한다.

요즘은 기내 VOD에 애니메이션이 준비되어 있긴 하지만

방심하지 말고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가져가도록 한다.

     8. 비행 중 창 가리개를 열지 말 것
장시간 비행 시 기내 조도가 낮다.

창문을 열 때 밤이라면 다행이지만 환한 아침이라면

모두의 눈을 고통스럽게 할 수 있다.

책 읽는 사람, 자는 사람, 영화 보는사람을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

     9. 몰래 옆 승객을 넘어가지 말 것
옆 좌석 승객이 자고 있는데 화장실에 가고 싶다면

꼭 상대에게 알려야 한다.

넘어가는 중에 상대가 깰 경우 이해는 하더라도

불쾌하고 당혹스러울 것이다.

     10. 전자담배와 무연 담배도 삼갈 것
기내에서

는 모든 흡연을 금지한다.

전자담배는 물론 티백 담배라 불리는 무연 담배도

법적으로는 담배로 분류되므로 기내 흡연 금지 품목이다.

냄새와 연기가 없지만 흡연이라는 행위 자체가 다른 승객과 승무원을 불쾌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