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옛 모습을 간직한 기원거리를 걸어 (23).
팔판신사(八坂神社 : 야사카진샤)를 둘러분 가족들은
다시 기원(祇園 : 기온)거리로 나왔다.
도로 전체에 지붕이 덮여 있어서 햇빛이 쨍쨍 내려쬐는
날이나 비가 오는 날에도 편하게 걸을수 있고 또 쇼핑도
마음되로 할수 있어서 아주 좋은점이 많았다.
홍콩과 대만에도 이런 시설을 한 것을 볼수 있었는데
우리나라도 앞으로 신도시 건설때는 이런 방안을 한번
검토해 보면 좋을듯하다.
기원거리는 야사카 신사(八坂神社)부터 압천(鴨川 : 가모가와)
江까지 곧게 이어지는 400m 남짓한 거리이다.
기원은 과거에는 식당. 찻집. 여관 등이 모인 일대 번화가를
형성했으나 1467년부터 10년 간 교토를 쑥대밭으로 만든
응인의 난(應仁의 亂)을 겪으며 초토화되고 말았다.
한동안 논밭만 가득했던 이 거리는 1700년대에 들어서서
활기를 되찾았고 1800년대에는 300여 채의 찻집이 들어선
번화가였으며 1870년대 이후로는 교토의 대표적인 유흥가로
명성을 떨치며 지금의 모습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거리 곳곳에는 옛 모습을 간직한 기념품점. 골동품점.
음식점이 즐비해 교토의 분위기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해가 지면 기모노를 차려입고 출근하는 게이샤나 마이코
(舞妓 :견습 기생)의 모습도 볼 수 있단다.
우리가 이 거리를 지날때는 거리에 걸어놓은 초롱등에서
은은한 불빛이 새어 나왔는데 밤이되면 이 일대는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기원거리 끝부분에 압천(鴨川 : 가모가와)江이 시내의
남북을 가로질러 흐른다.
헤이안시대 이후의 문학에 등장하는 등 천년에 걸쳐 교토
문화를 형성해 왔다.
이 江에 놓인 다리가 사조대교(四條大橋)이다.
이 다리를 지나면 사조통리(四條通)인데 대부분의 버스
노선이 경유하는 교통의 요지로서 하루 종일 차량과 사람의
물결이 끊이지 않는다.
길이 1km의 이 길은 예로부터 교토의 최대 번화가로서
수 백 년이나 된 가게부터 현대적 백화점까지 다양한
상점이 모여 있는 곳이다.
신호등을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
빨간 2층 팔판신사(八坂神社 : 야사카진샤)가 보인다.
기원거리(祇園)
사조통.
기원거리에 지붕이 덮여있어서 아주 특이했다.
이 도로의 가게들은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다.
저녁이 되자 가게에 불이 들어오고있다.
저녁이 되면서 걸어놓은 초롱등에 불이 들어왔다.
전통 공연장.
사조대교.
교토의 남북을 가로 질러 흐르는 가모가와 강
이 강이 문학에 등장하는 등 천년에 걸쳐 교토문화를 형성해 오고있다.
가모가와 강(鴨川江) 주변의 음식점들.
강 주변의 분위기가 죽여준다.
교토에서 최대 번화가인 사조통(시조도리).
사조통의 골목길.
전철을 타기위해 지하도로 내려간다.
우리 가족들이 사용한 전철과 버스 카드.
우메다(梅田)로 가는 전철을 타야한다.
우메다 역에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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