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무궁화 '안동'(들꽃사랑/청계)

오토산 2014. 8. 30. 03:59

 

 

무궁화 "안동"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무궁화 중에서 토종무궁화라고 불리워져  "안동"으로 등록된 무궁화인데

나무가 고령으로 힘들어서 인지 아니면 많은 사람들의 손을 타서 인지 나무가 상당히 힘든

상태에 이르러 살릴려고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결국에는 2012년 겨울 고사하고 말았다.

다행히 유전자가 보존된 "안동" 을 다시 심어 꽃을 보게 되었는데 올해는 너무 늦게 가는 바람에

꽃이 약간 시들었는 것을 만날 수 밖에 없음을 아쉬워해야만 했다

 

꽃잎이 5개로 일반 무궁화와는 많이 다르며 꽃잎 또한 엄청 투텁다는게 특이하다.

또한 일반 무궁화보다는 꽃이 1/2 이상 작은편이며, 작은 것은 500원짜리 동전만한 것도 많이 핀다.

  

 

 

 

 

 

 

 

 

 고사된 자리에 이식된 후 꽃을 피워 준 손자목 무궁화 "안동"

 

고사된 자리에 손자목인 "안동" 을 식재한 장면

 

고사되어 베어 낸 흔적

 

고사된기 직전의 모습인데.....

 

 

"안동" 의 아픔을 알고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였으나 결국은 ....

 

 

건강할 시 하루에도 수십명이 무궁화 "안동" 주변으로 다녀 갔었는데

아마 그 휴유증도 상당했으리라고 짐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