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천 권 태호 음악관이
안동문화관광단지 초입에 세워졌다.
소천 권 태호 선생을 잘 모르신다면
동요, 나리 나리 개나리 ~ 나
무찌르자 오랑케 몇백만이냐 하는 노래를 이야기 하면
모두가 아~ ! 하고 안다고 한다.
안동이 낳은 선각 어른 가운데
소천 선생님 만큼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남긴 분도 드물다.
한국의 최초 독창회를 열었던 테너 성악가 였고
평양 숭실대학교를 비롯한 여러학교에서
교편을 잡으시기도 한 교육가이시고
많은 곡을 남기신 작곡가 이기도 하시다.
이런 음악가를 기리는 음악관이 문을 연것은
이제 안동이, 예술 문화의 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는 반증이라 할것이다.
오래 전 이야기가 되었지만,
안동대학교 음악과 안 종배 교수와 함께
예안에 계시던 권 태호 선생님을 문병하였던 인연이 있고
안동에서 곧잘 만나 뵈었던적도 있으며
아드님이신 권 영건 교수와 친분도 있었던 터라
음악관을 돌아보는 마음이 여러가지 사연이 떠올라
남다른 감상이 느껴졌다.
오늘 우리는 그저 옛 안동어른을 만나고 있지만
안동이 이런 어른들의 큰 획을 그은 족적이 있었기에
문화, 예술의 안동을 자랑하고 있는 것이다.
마침 우리집 바깥 마당에 문을 열었기에
앞으로 자주 이곳을 찾을수 있을것이다.
친구들이 오면 이곳을 안내 할테니까...
권 태호 선생이 직접부른 노래
이색적인 1923 년 결혼서장이다.
권 태호 선생의 혼인 기록인데
90 여년전의 혼인 기록이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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