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대통령별장 청남대 탐방 (1).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이 즐겨 사용하던 대청호반에
자리잡고 있는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인 청남대(靑南臺)를
탐방하였다.
오래전 청남대를 개방하였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실제
청남대를 구경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 큰아들이 청남대를 예약하여 10월 26일 오전 7시
큰아들 식구는 대구에서, 나와 집사람은 안동에서 각각
출발하여 청남대에서 만나기로하고 떠났다.
약 2시간만에 현장에 도착하자 전국에서 찾아온 탐방객들로
복잡하기 짝이 없었으며 승용차를 주차할 마땅한 곳이
없어서 길옆에 세워놓고 구경하기로했다.
때마침 이곳에선 가을 국화축제가 10월 25일부터 11월 16일
까지 열리는 바람에 볼거리가 덤으로 많아서 좋았다.
제일 먼저 차례로 줄을서서 본관(Main Building)으로 입장,
1층은 회의실, 접견실, 식당, 손님실이 있고 2층은 대통령
전용공간으로 침실, 서재, 거실, 식당, 가족실, 한실 등이
있는 국내 유일의 대통령 유양시설이다.
다음은 대통령역사문화관에 들렸는데 대통령마다 코너를
만들어 그릇, 생필품, 운동기구, 각종 책 등 평소에 사용했던
물건들을 전시해 놓았다.
이 청남대는 면적이 워낙 넓어서 하루에 구경을 다 하기
힘들어서 중요한 것만 보기로 하였다.
청남대는 31년전인 1983년부터 대한민국 대통령의 공식
별장으로 이용되던 곳이다.
총 면적 184만4천㎡(55만 8천여평)에 주요시설은 본관을
중심으로 골프장, 그늘집, 헬기장, 양어장, 오각정, 초가집이
있고 여섯 분의 대통령이 89회 472일을 이용하거나
방문하였으며 11년전인 2003년 4월 18일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사계(四季)에 따라 제 모습을 바꾸는 조경수 100여 종
5만 2천여 그루와 야생화 130여 종 20여만 본이 식재되어
있어서 또 다른 자랑거리로 손꼽히고 있다.
자연 생태계도 잘 보존되어 멧돼지, 고라니, 삵, 너구리, 꿩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각종 철새의 도래지이기도 하다.
참고로 청남대를 관람하려면 청남대 홈페이지(http;//chnam.
cb21.net)에 들어가서 승용차와 함께 입장예약, 온라인으로
결제나면 청남대로 바로 입장할 수 있다.
관광버스(16인승 이상)는 '문의매표소'에서 입장권 구입 후
입장할 수 있고 대중교통 및 승용차 미예약자는 청주시
문의면 소재 청남대 문의매표소에서 출발하는 시내버스를
이용하여야 한다.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은 휴관한다.
입장요금은 어른 5천원, 청소년. 군.경 4천원, 어린이. 노인
3천원이며 시내버스 요금은 별도로 일반 3천 2백원,
중.고생 2천 6백원, 초등생 1천 6백원이며 주차료는 버스
3천원, 승용차 2천원, 경차 1천원이다.
속리산 휴게소 간판이 보인다.
휴게소 앞에 보은군 마로면 대추작목회 대추 판매장이있다.
통신기지국이 보인다.
청남대로 들어가는 길목에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어있다.
차 세울곳이 없어서 길옆에 많은 차들이 정차해있다.
청남대 정문 입구.
큰아들 가족들.
본관 안내판.
본관에 들어가기위해 줄을서서 기다리고있다.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본관 건물.
백송.
풀장.
청남대에서 가을 국화축제가 열렸다.
대통령역사문화관 내부.
청남대를 있게 한 전두환 대통령 코너.
스포츠를 좋아한 노태우 대통령 코너.
조깅으로 하루를 시작한 김영삼 대통령 코너.
조용한 사색을 즐긴 김대중 대통령 코너.
청남대를 돌려준 노무현 대통령 코너.
청남대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 코너.
청남대 입장객 800만명 돌파 경축 현수막이 걸려있다.
충주시 상당구 문의면 주민수와 같은 5,800개의 돌을 쌓아
문의면 32개 마을 이름을 새겨 쌓은 돌탑.
노랗게 물든 단풍잎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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