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농업용저수지로 조성한 주산지 (3 아까돈보作)

오토산 2014. 10. 28. 04:55

 

 

농사용으로 조성해 놓은 주산지 탐방 (3).

 

 

주왕산국립공원 내의 세 군데 폭포를 보고 점심까지

든든히 챙긴 우리 일행은 인근 주산지(注山池)로 발길을

돌렸다.

 

요즘 단풍철인데다 토요일이라서 주왕산은 탐방객과

각종 차량들로 대혼잡을 겪고 있으며 우리 일행이 탄

승용차도 주왕산 진입로를 빠져나오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

 

일행은 주산지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주차장에서

약 1km 떨어진 주산지로 걸어갔다.

비포장도로를 약 30분가량 걸어가자 넓다란 저수지에 물이 

 담겨 있고 또 저수지 주변 나무들은 단풍옷으로 서서히 갈아

입으면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우리 일행은 야트막하게 나무로 만든 전망대에서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사과와 바나나 등 각종 맛있은 간식을

먹으면서 시간가는줄 모르게 정담을 나누었다.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에 위치한 주산지는 1720년 8월

조선 숙종때 착공하여 이듬해 정종 원년때 조성하였으며

2만㎡ 남짓한 면적으로 저수지의 물을 이용하여 농사를

짓고있다.

길이 200m, 너비 100m, 수심 8m의 아담한 이 저수지는 

준공 이후 현재까지 오랜 가뭄에도 물이 말라 바닥이

드러난 적이 없으며 저수지에는 약 100년 된 왕버들나무

2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어 신비감을 더해 주고있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가 되면서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있다.

 

 한편 이 행사를 앞장서서 주선한 고다마, 사사키 두 여선생가

내일처럼 열심히 일한 김보형 수강생 그리고 행사에

참여했거나 찬조금과  물품을 낸 수강생들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는 인사말을 해야겠다.

덕분에 재미있게 구경 잘 했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주산지가 영화 촬영 장소이다.

 

 주산지가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 중 경관부분 우수작으로 수상하였다.

 

 

 

 

 

 

 많은 탐방객이 주산지를 향해 걸어가고있다.

 

 

 담수량이 많이 떨어져 물속에 잠긴 왕버들의 진풍경을 보여주지 못해 죄송하다는 안내문.

 

 

 

 

 주산지 입구에서 쉬고있는 두 여선생.

 

 100년 묵은 왕버들이 물속에서 자라고있다.

 

 

 

 

 

 

 

 

 

 

 

많은 탐방객이 전망대에서 주변을 감상하고있다. 

 

 

 

 

 주산지에서 노닐고있는 잉어 무리들.

 

 주산지 전망대에서 기념촬영을 하였다.

 

 

 

 

 

 

 

 두 일본어 선생님과 김옥출 할아버지.

 

 간식으로 먹는 사과맛이 최고.

 

사과를 맛있게 먹고있는 두 일본여선생. 

 

 

 

 

 

 

 주산지 둑에서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였다.

 

 

 

 추억의 국화빵. 한봉지에 3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