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물과샘의도시 제남이야기(1 처음처럼作)

오토산 2014. 12. 16. 03:21

 

 

 

 

 

 

산동성 위해라는 곳의  어느 시골에서

아침 여명에 닭이 울면

우리나라 서해안 어느 골짝에서 들을수가 있다고 한다.

 

그만큼 산동성이 황해를 사이에 두고

바로 지척에 있다는 말인데

그래서 그런지 한국에 사는 화교들 대다수가

산동성 출신이라는 사실도 그걸 증거한다 할것이다.

 

안동에 사는 대흥원 왕 병혜사장도 이곳 출신이다.

 

이번 중국 여행은 이제 제남이야기로 마감이 된다.

 

제남은 맑은 물이 솟구치는 샘의 도시이다.

표돌천, 흑호천등 72 개의 샘에서 맑은 물이 샘솟고

이곳저곳에 작고 큰 호수로 흘러들다가

마침내 대명호에 모여든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보기드문 물맑은 샘의 도시이고

곳곳에 샘이 있고 공원이 있다.

 

우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는

천성공원과 대명호를 유람하고 있다.

허기야 관광을 하다보면 세계문화유산이 웨 그리 많은지,

 

혹,     현.가.학 하는 사람의 흰소리가 아닌지 모르겠다.

현,가,학이 무에냐고 ?

이드가 하는 파가 있다네...

 

제남에는72개의 명천 가운데  천하 제1 천이라는 표돌천이 있고

상나라때 부터 3000여년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물은 언제나 일정하게 솟고 물의 온도도 엄동설한이 되어도

운무가 자욱할정도로 따뜻하게 흐르는데

물은 맑고 깨끗하고 달콤하기까지 할정도로 식수에 알맞다고 한다.

 

표돌천 샘을 보러 청의 건륭황제가 왔었다는데

거기에 관란정이란 정자가 있다.

맹자가 물을 보는데는 반드시 방법이 있어야하는데

물결의 흐름을 보아야한다는데서

 관.란.을 따서 관란정이라 하였단다.

 

지난번에 이곳을 왔을때는

 표돌천에서 옛선비가 된양  유유자적하였는데

오늘은 그곳은 가지못하고

가까이에 있는 공원을 거닐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조형물이 연꽃이 주테마이다.

시 상징꽃이기도 하고 진흙뻘흙에서도 깨끗한 꽃을 피우는

연꽃에서 사람들이 느끼는게 유별나서 그렇게 했으리라.

 

한켠에는 이곳출신 인물들인

공자, 맹자, 관중, 제갈량등의 동상을 주욱 세워두고

이곳을 찾는 분들에게

우리들은 그분들의 후예임이 자랑스럽다면서 어제를 자랑하고있다.

 

다음날 찾아간 대명호에는

호수라기보다 넓은 다도해 바다를 맴돌듯

배를 타고 선유를 하고 있는데

이곳 저곳에서 흐느적거리며 바람따라 이리저리 춤추는

수양버들 가지들이 바로 이곳이 가을버들이라고 써둔 안내판이  

왜 그리 이름하였는지 실감난다.

 

마침 이곳에서도

어느 절집에서 찾아왔는지

간절한 기도로 원의를 들어주십사 빌며

방생법회를 하고 있다.

중국서 이리 업드려 절하는걸 잘 보지 못하는데...

 

이제 다음  내가 이번여행을

정말 잘 하였다고 여겨지는

산동성 박물관의 스켓치가 드디어 이어질 것이다.

 

와우

너무나 거창하고

무지막지 규모가 커서 입이 벌어지는

산동성 박물관을 기대하시라.

 

 

 

 

 

 

 

 

 

 

 

 

 

 

 

 

 

 

 

 

 

 

 

 

 

산동성의 자동차 번호판에는

아직도 옛 이름의 노 나라가 적혀있다.

 

 

 

현,가,학파 

학회장 가이드 이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