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공묘에 절하다(처음처럼作)

오토산 2014. 12. 4.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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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를 찾아 뵈옵고

반가운 인사의 예를 드린다.

 

이번 중국 여행에서 제일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다.

 

공묘, 공자묘우와 공부도 중요한 방문지이지만

무엇보다 공림의 공자 묘소에 절을 올리는

오늘의 이 시간보다 더 소중한게 어디또 있겠는가 ?

 

몇년전 이곳 공림을 방문하였을 때

중국 곡부와 안동의 국제우호도시 교환 방문으로

시장, 서장, 교육장, 그리고

한중우호교류협회 회원들과 이곳을 방문할때도

행사로 이어져 차분히 문안의 예를 드리지 못한 것이

늘 마음에 걸리는 그런 부담을 이번에 말끔히 지울수 있었다.

 

조용히 머리숙여 말씀을 올리고

정성껏 엎드려 절을 올려 예를 다한것이다.

 

그리고 그동안 논어로 만나는 공자님을

직접 뵈옵고 마음속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공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릴수 있어서 좋았다.

 

이어서 공자의 혈손

아들 사수후 공리,

중용으로 우리가 만나는 손자, 기국술성공 공급,

아들 손자의 묘소에도 머리숙여 묵념하고...

 

2000 년전 어른을

오늘도 뵈올수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복된 일인가 ?

 

안동이 앞으로 열어갈 세상은

공자가 길을 열고 퇴계가 집을 짓고

우리가 그안에 살아가는 그런 세상아닌가 ?

 

그래서 우환과 번다함이 어지러운

지금의 세상에 무언가 갈길을 열어주는

 답을 찾아야 하지 않을 까 ?

 

오늘의 영상 스켓치는

자꾸만 가? 가? 까 ? 하고

내가 나에게 묻게 된다.

 

길에서 길을 묻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