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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놀이체험과 호반나들이
어제 설을 보내고 손님들도 모두 가신 오후에 안동댐주변나들이를 나섰다.
안동민속박물관 광장에서는 2.18~22.전통민속놀이체험 행사가 한창이다.
윷놀이.널뛰기.제기차기.팽이치기.연날리기등 정초 민속놀이 5종과
투호.굴렁쇠굴리기.그네뛰기.줄넘기등 연중 민속놀이 4종의 행사를 준비하여
설날과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고향을 찾은 출향인과 관람객에게 전통민속놀이 체험을 할수있게 해줌으로 고향과 전통에 대한 향수를 불러 가족방문객이 광장 전체를 메워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박물관에서 나와 호반나들이길을 돌아서 월령교를 건너 다시 안동댐으로 갔다. 호반나들이길은 2013년 안동시승격50주년 기념으로 안동호조정지 주변에 울창한숲길을 걸으며 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경치를 감상할수있는 힐링코스로 개발하였으며 지난해 12월에 조정지댐 교량개방으로 더욱 각광을 받고있다. 월령교는 길이 387m 폭3.6m로 1998년 강남택지조성시 발견된 묘소에서 1586년 이 지역에서 살다가 31세에 먼저간 남편(이응태)를 위해 아내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한켤레의 미투리모양을 형상으로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을 오래도록 기념하기 위해 역조정지를 횡단하여 놓은 다리이다. 민속박물관과 월령교.호반나들이길에는 사람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었고 주변의 주차장과 도로에는 차량이 몰려 주차하기가 힘들지경이었다. 오늘도 즐거운 나들이로 피로를 푸는 한나절이 되었다. 세상사 한마디 인생은 흘러가는것이 아니라 채워가는것이고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서 사는것이 아름다운 인생이며 오늘의 삶이 중요한 이유는 끝나기 전에 다시 올수없기 때문이다. 젊은이는 늙어보지 않았고 늙은이는 젊어보기는 했지만 그것을 까맣게 잊어 버렸기 때문에 소통이 어려운것이다.
예부터 안동에는 선정비나 공적비를 세워 치적을 알리고 드러내는것은 예스럽지않다고
생각하여 세우지 않아 "安東無碑"라는 말이 전한다.
그러나 이비는 영조51년(1775) 영의정이된 김상철(1712~1791)과
정조19년(1795) 영의정에 오른 이병모(1742~1806) 양공이 경상도관찰사로 재직시
선정을 베풀어 안기역민들이 정조10년(1786)에 세운것으로 아주 드문 사례이다.
이천동 산154번지 암벽에 세긴 글씨로 남아 있던것을 비문부분만 절단
1993년 안동민속박물관으로 이전보존한 永世不忘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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