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교실

예인조복(이면동)

오토산 2015. 6. 12. 11:45

 

퇴계 이황 선생은 늘 제자들에게
예인조복(譽人造福)이라는 말을
강조해 왔습니다.

남을 칭찬해 복을 짓는다는 뜻이다.

...

복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노력하여 만들어가는 것이며,

다른 사람을 칭찬하고 사랑하며 배려하는 것이 복을 받는 첩경이라 하겠습니다.

복은 부처님이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노력해서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상대를 아우르고 배려하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칭찬해 가면서 자기의 뜻을 밝히고

 양보하면서 건전한 사회건설을 위해 힘쓰는 철이 되었으면 합니다.

중추가절(仲秋佳節)이나 명절이나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회포를 나누고

정을 주고받을 가절에 가족을 만나면 먼저 예인조복(譽人造福)하는 마음을 갖고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웃을 생각하고, 그리고 사회정의를 위해 나서 실천해 보시면 어떨까요?

추원보본정신으로 조상을 섬기고 찾을 시기입니다. 우리의 미풍양속을 잊지 마시고

지켜 민족의 성스런 명절이나 경조사시, 그 얼을 잇는 일에 함께 동참하시기

바라면서 행복스럽고 승리하는 날이 데시길 기원합니다.

이면동님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