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

일본의 온천문화와 유래(갈지)

오토산 2015. 8. 31. 05:48

 

 

일본 온천의 유래와 문화

 

 


 

 

일본인들은 목욕하기를 정말 좋아한다. 집에서는 보통저녁에 한번 목욕을 하지만 온천(溫泉)에 가서는 하루종일 목욕만 하는 사람도 흔하다. 집집마다 목욕탕이 다 딸려있지만 서민들에게는 대중목욕탕(せんとう)이 아직도 인기가 있다. 집에 있는 조그만 욕조보다는 널찍한 대중목욕탕 욕조에 몸을 담그고 온천 기분이라도 내어 보려는 의도인 것같다.


-일본의 목욕문화는 한국과는 달리 기본적으로 목욕에 대한 인식부터가 다르다. 일본인들은「더러운 몸을 씻으러 간다.」는 개념보다는「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러 간다.」는 의식이 강하다. 때문에 일본인들은 목욕탕에서 때(あか)를 미는 한국인들을 보면 노골적으로 불만스러운 반응을 보인다.


-대중목욕탕(せんとう)에서 때를 미는 일본인은 없다. 비누로 몸을 씻고 탕 속에 들어가 있다, 탕 밖으로 나와 머리를 감으면 목욕이 끝나기 때문에 목욕시간도 한국인보다 훨씬 짧다. 또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쳐서는 안된다는 교육을 철저히 받은 이들은 목욕탕에서도 조심조심 행동한다. 물이 옆 사람에게 튀지 않도록 항상 신경을 쓰며, 모르는 사람에게 등을 밀어 달라는 부탁은 애당초 상상도 못한다.


-옛날부터 일본의 가정주부들은, 저녁이 되면 저녁식사 준비와 함께 퇴근하여 돌아올 남편의 목욕물을 데우는 것이 중요한 일과 중의 하나였다고 한다. 고달픈 하루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근 후, 유타카(ゆたか)를 걸치고 반주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것이 과거 일본 남성들의 큰 즐거움이였을 것이다.


-습기가 많고 무더운 나라에 살다보니 몸을 가리지 않게 되고, 몸을 안가리다 보니, 남에게 알몸을 보이는 것도 그다지 부끄럽지 않게 생각하였다. 일본의 대중목욕탕(せんとう/錢湯)에 가보면 남탕에 여자종업원들이 들어와서 돌아 다니는 것도 보통이다. 한국에서는 남탕과 여탕을 관리하는 사람이 남녀(男女) 각각 인데 반해 일본에서는 보통 남탕과 여탕 가운데에 한 사람이 앉아서 양쪽 일을 다한다.


-일본 목욕탕의 경우 신을 신발장에 넣고 안으로 들어가면 요금 내는 곳이 있다. 이곳을‘반다이(ばんだい/番臺)’라고 하는데 목욕탕 주인이 남자탈의실과 여자탈의실 한 가운데 앉아서 돈을 받는다. 물론 탈의실은 벽으로 각각 구분은 되어 있으나, 배구경기에서 심판이 네트 위에서 내려다보는 구조와 마찬가지로 남탕/여탕이 모두 보이는 높은 곳에 앉아, 양쪽 모두를 관리한다. 일본에서 처음 센토오(せんとう)에 가는 외국인들은 반다이(ばんだい/番臺)에 앉아 알몸을 바라보고 있는 존재에 대해 심한 거부감을 느낀다. 그러나 일본인들은 반다이에 누가 앉아 있든 전혀 개의치 않고, 알몸인 채로 잘도 이야기한다. 또한 탕안으로 들어가면 남탕과 여탕사이의 벽 위쪽이 뚫려있다. 그래서 서로 다른 쪽에서 하는 말을 들을 수 있고 가족끼리 왔을 경우 남편이 '여보, 얼마나 걸릴 것 같아?' 라고 물어보면 부인이 '10분후면 나가요' 라고 묻고 대답할 수 있어서 남편이 일찍 끝났을 경우 밖에서 애태우며 마냥 기다릴 일은 없을 듯하다. 처음 일본의 목욕탕을 방문한 한국 남자들은 뚫려있는 벽을 바라보며 벽 넘어를 상상하거나 응큼한(?) 생각을 하기도 했을 것이다.

더욱 외국인들을 놀라게 하는 것은 목욕탕 문 닫을 시간이 되면 남자 종업원이 청소도구를 가지고 들어와 남탕/여탕을 누비면서 태연한 얼굴로 청소를 한다. 목욕탕 안에 있는 일본인들은 전혀 개의치 않고 목욕을 계속한다.


-한국인은 목욕탕에 들어갈 때나 나올 때, 또는 목욕탕 내부에서 자리를 옮길 때, 신체의 하반신을 전혀 가리지 않고 당당하게 걸어 다니기 때문에 일본인들의 눈총을 산다. 평소 대단히 노골적인 일본인들이 유독 목욕탕에서 수줍어하는 이유를 생각하기 전에, 외국에 가면 우리 방식을 너무 주장하지 말고, 그 나라의 메너를 지켜주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鄕にいっては鄕に從え(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란 말이 있듯이.


-흔히 일본의 온천을 혼탕으로 오해하고 있으나, 혼탕은 사실상 거의 없다. 그나마 산골짝 온천에나 있을까 대도시에서 는 구경할 길이 없다. 또 어떤 경험자에 의하면 물어물어 혼욕 온천에 찾아 갔더니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들만 가득 있더라는 것이다. 유명한 관광지인 아타미(あたみ/熱海)나 닛코오(にっこう/日光)의 카와지(かわじ/川治) 등에는 로텐부로(ろてんぶろ/露天風呂)라고 하는 노천 목욕탕이 있다. 대형 露天風呂는 남녀(男女)혼탕이기는 하나 목욕 타올이나 수영복을 걸치게끔 규정되어 있어 풀장과 같은 느낌이다.


-일본인들은 목욕이 끝날 때면 꼭 탕속으로 들어갔다가 나온다. 한국인들은 처음 외에는 탕속에 들어 가지 않는다. 처음에야 긴장도 풀고 몸의 때도 불릴 겸 뜨거운 탕속에 들어가지만, 마지막에는 깨끗이 씻은 몸을 수십명이 담갔다 나간 더러워진 물에 담그는 것을 꺼림칙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본인들은 목욕물을 한번 사용하고 버리기는 아깝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목욕물은 온 가족의 몸을 깨끗이 씻어준 다음, 세탁기로 들어가 빨래까지 빨아준다. 그래서 목욕물을 정화해서 세탁물로 쓸 수 있게 하는 장치가 달린 세탁기가 인기이다. 또 받아둔 목욕물이 식으면 다시 데워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목욕물 온도를 유지하면서 물을 깨끗이 정화하는 제품까지 등장하였다.


-일본에서는 욕조에 물을 받아 온 가족이 사용한다.보통 저녁때가 되면 부인들은 욕조에 물을 받아놓는다. 그렇게 한번 욕조에 물을 받으면 보통 그 집의 가장인 아 버지로부터 시작하여,아들,딸,어머니가 모두 그 물을 사용한다. 물론 욕조에 들어가기 전에 샤워를 하고 마지막으로 욕조에 몸을 담근다.

대개 같은 물을 이틀 정도 사용한다고 한다. 욕조 그 자체에 보일러가 달려 있어서 미지근해지면 다시 데울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식구들이 다 사용하고 난 물은 마지막으로 세탁을 하거나 화장실을 씻는다거나 하는데 이용된다.

목욕물을 가장인 아버지가 먼저 사용하는 것처럼 집안탕에 귀한 손님이 오신다거나 할 때에는 손님이 제일 먼저 욕조에 몸을 담글 수 있는 특권(?)을 준다. 한국사람의 상식으로는, 가족도 아닌 손님이 게다가 그 손님이 남자일 수도 혹은 여자일 수도 있는데 자신이 여자일 경우 남자손님이 들어갔던 물에(그 손님이 아무리 깨끗이 씻었더라도) 들어간다는 것은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한국인의 관점에서 보면 불결하다는 생각이 들지 모르지만, 욕조에 들어가기 전에 몸을 깨끗이 씻고, 욕조에 몸을 담그고 나오는 정도니까 생각하기 나름일지 모른다.




그밖에 온천 종류




후지산이 보이는 하꼬네온천


일본의관동지방의 가나가와겐의 남부에 위치하고전역이 후지하꼬네이즈국립공원에속해있다.엣날부터 하꼬네7도의 온천으로 유명하다.

하꼬네화산은 직경약11km의카르테르로특징있는 대표적인 3곂식화산으로 알려져있고 하꼬네화산의 할동은 지금부터 약40만년전에 시작하여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메이지시대에는 온천있는 관광지로서 유명하고,오늘날에는 아시노호수를 비롯해서 풍부한 자연과미술관등의 관광시설과 격식이있는 호텔,숙박시설이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하꼬네는 자연이 아름답고 ,온천이 풍부한것만이 아닌 역사와 문화가 있는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수질】알카리수

【효능】신경통,피로회복,근육통,관절염,타박상,만성위염,치질,건강증진등


도고온천


일본서기에도 등장하는 마쯔야마시가 자랑하는 일본최고의 도고온천은,3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만요수에도 옛날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그리고,옛날부터 문인들의 방문이 많고 나쯔메소세끼의 아까짱의 무대로서 표현되 한층 더 유명해졌다.현재 온천숙박수는 약500군데 있고, 온천의 중심에는 메이지27년에 건축된 도고온천 본관이있어 지금도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수질】알카리수 【온도】 48.3℃

【효능】신경통,피로회복,근육통,관절염,타박상,만성위염,치질,건강증진등


기노사끼 온천


7개의 분출온천으로 둘려쌓여 유면한 기노사끼온천의 유래는 황새가 다리의 상처를 치료해서 발견됫다고 전해지고 있다. 실내온천과 로천온천으로 유명.

【수질】나트륨,칼슈,염화고온

【효능】타박상,근육통,신경통


북해도의 노보리베쯔 온천



북해도는 태평양,동해등 4개의 해안에 둘여쌍여 웅대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노보리베쯔온천은 일본을 대표하는 리조트 지역입니다.

온천마을에는 일본최대의 온천지인 지혹용암이 분출되고 있습니다.온도는45~90℃로 고온으로 1일1만톤의 온천이 분출되 온천마을의 숙박시설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노보리베쯔 온천의 매력은 11종류의 온천이 분출되고 잇어 온천의 백화점이라고 불러지고 잇습니다.이겄은 세계적으로도 드문일로서 옛날부터 학자들의 연구대상으로 방문의 많고 일본의 귀중한 유산입니다.

일본전국의 온천수는 2만6,076곳이있고,북해도는10%인2,142곳을 차지하고 있습니다.그리고,온천관련 관광시설 및 숙박시설로 제일 많습니다.

【수질】염화수

【효능】신경통,류마치스,어꺠결림,하얀피부등


이카호온천


이카호온천은 태명산2개의 능선의 화산활동에의해 온천이 분출해 지금부터1,900년전의 제11대 천황의 시대에 발견된걸로 전해지며,만요슈에도 이야기가 전해져 오래됬음을 증명하고 있다.

2,000년의역사를 가지는 녹색의 온천은 예날부터 보물의 온천으로 알려져 부인병에 효능이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질】유산염수

【효능】냉증,관절염,신경통,부인병등


유후인온천


에도시대부터 사용하고있는 공동 목욕탕이 지금도 있는 유후인온천.

옛날도 지금도 호수바닥에서 온천이 분출되 유후인에는 14개의 공동온천이 있어 마을주민의 커뮤니케이션 장소로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리고,소박한 유후인 온천에는 많은 문인들이 방문하여,현재에도 풍부한 온천량과 환경으로인해 1년중 관광객으로 붐비고 잇습니다.

【효능】신경통,근육통,관절염등

【수질】탄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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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26 | 의견 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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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부터 일본인들은 탕치(湯治)라는 말을 사용했고 온천은 병을 고치는 장소였다. 그리하여 자연의 힘으로 발생하는 온천수를 질병을 치료하거나 활력을 채우는 수단으로 활용해왔다. 이러한 온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신불을 모시고 온천의 효력이 영원히 변하지 않기를 빌었다. 그 때문에 온천과 관련된 전설과 설화 등이 남아있고 그것은 또한 약사여래신앙과 결부되어 약사여래신앙을 바탕으로 한 야쿠시마쓰리(薬師祭り)가 행해지게 되었다. 본 논문은 벳푸온천에 전해지는 설화와 야쿠시마쓰리를 통해서 이 지역의 약사여래신앙을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약사여래신앙이 일본 온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과 그 의미는 무엇이며, 일본의 온천문화를 약사여래신앙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야쿠시마쓰리가 일본 온천문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매개체가 되는지를 밝히는 것이 본 연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벳푸에는 옛날부터 많은 설화가 남아 있는데, 그것들을 정리한 저서로 호리 도키치로(堀藤吉郞)의 벳푸의 전설과 정화(別府の伝説と情話)가 있다. 이 책은 총 61화의 설화를 채록하고 있는데 그 중 온천과 관련되는 것을 추려내면 7가지를 찾을 수 있다. 이 설화들은 벳푸온천이 옛날부터 탕치의 효험이 있는 온천이라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으며 특히 요메이천황의 병을 고친 하마와키의 탕(用明天皇の病気を治した浜脇の湯) 이야기는 하마와키온천이 벳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이고 탕치에 특별한 효험이 있어서 요메이천황이 하마와키에 머물며 온천치료를 하여 병이 나았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하마와키온천이 존재하는 하마와키 마을 사람들은 옛날부터 약사여래의 가호를 빌며 약사당과 약사여래를 받들어 모셔왔다. 이러한 약사여래신앙은 현재까지 벳푸의 하마와키 지역에 남아있으며, 그것은 벳푸 하마와키 야쿠시마쓰리를 통해 존속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벳푸 하마와키 야쿠시마쓰리에서는 약사당 앞에서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되는 약사여래법요와 약사접대 등의 행사를 통해 약사여래를 기리는 의식을 행하는데, 이것들은 온천과 약사여래에 대한 벳푸 시민들의 감사하는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분명한 증거이다.

     

     

     

     

     大阪しぐれ오사카시구레/ 鄧麗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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