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조문국 유적지를 찾아서

오토산 2015. 9. 24. 11:12

 

사진이 잘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8574

 

조문국유적지를 찾아서

 

산운마을을 돌아본 우리는 대리리에 있는 조문국유적지를 찾았다.

 

조문국유적지는 삼한시대 부족국가인 조문국의 유적지로 2009년 경덕왕릉을

발굴하고 주변 40,00여평에 조성되었으며 고분전시관과 고분들이 있으며 

 신라 벌휴왕 2년(186)에 신라에 병합되었고 주변에는 2,600여기의 고분이

분포되어 있다고 하며 인근에 조문국박물관도 있다.

경덕왕은 조문국 22왕중 10대왕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삼국시대에 의성지역을 고려와 신라가 서로 차지하려고 다툼을 많이 한것은

경북의 중심지로 교통의 요충지이고 금이 많이 나는지역이었기 때문이고

의성을 문소라고 하는것은 아름다운 소리를 들을수 있는곳이라 聞韶라하며

봉양은 봉황 날아가는 모습이 햇볕을 받아 잘 보였다고 하여 鳳陽이라 했고

가음면은 조문국의 아름다운소리가 들렸다고 하여 佳音이라 하였다고 한다.

 

비석은 묘비, 유적비, 유허비등이 있고 비석에는 역사적사실을 기록하여

왔으나 요즘에는 역사적인 사실보다가 자손들의 치적이나 건립위원들의

 치적을 많이 나타내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으며 경덕왕비문도 역사적인

사실보다가 발굴과정이 너무 많이 기록되어 아쉬움이있다고 한다.

 

도로변에 있는 문익점선생 면작기념비는 고려 공민왕때 원나라 사신으로

갖다가 3년후 귀국할때 금주성에서 면화씨를 필관에 넣어 귀국하여 장인

정천익으로 하여금 경남 산청에 시험재배한것이 우리나라 면작의 시초가

되었으며 그 후 조선 태종때 손자 승로가 의성현감으로 부임하여 금성면

제오리에  면화를 파종하여 우리나라 의류문화에 대 변혁을 가져왔다는

사실을 기록하고 있었으며

문익점은 '고려가 망하는것, 관리가 시류를 따라 가는것, 내가 아무런

역할을 할수가 없는것' 이 세가지가 안타깝다고 하여 삼우당(三憂堂)으로

 자호하였다고 한다.

 

박금숙 해설사의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유적지외 기념관을 돌아보고

우리는 의성읍 마당깊은집에서 코다리찜으로 점심을 먹었다.

 

세상사 한마디

대장간은 강철을 연철로 만드는 곳으로 전체를 연철로 만들면 수명이

짧아지기 때문에 필요한 날부분만 연철로 다듬어 쓰다가 날이 무디어지면

다시 대장간에서 날을 만들어 쓰므로 농기구를 많이 사용하던 옛날에는

동네마다 대장간이 있었고

무덤에 식솔을 함께 장례를 지내는 순장 풍습에서 순장을 시킬때는

복어독을 이용하여 기절을 시킨후 합장하였음이 밝혀지고 있다고 한다.

과학이 발달되기전 조상들에게 이런 지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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