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태화봉에서 해맞이를

오토산 2016. 1. 1. 10:40

 

 

태화봉에서 해맞이

 

 

새해 아침 태화봉으로 해맞이를 갔으나 수줍어 안개속으로 숨어버린 해는

만날수없었고 지난해 만난해와 동해안의 해를 빌려 왔다.

 

태화봉에는 해맞이객들이 광장을 메우고 태화동 새마을회에서는 떡국을

한그릇씩 봉사를 하고 있었으나 해는 안개속에서 나타나지 않아 내려왔다.

 

금년은 丙申년으로 丙(火)은 태양을 의미하고 색갈은 붉은색을 나타내며

申은 원숭이를 의미하며 원숭이는 회화나 문방구, 도자에서는 출세와 장수,

시화에서는 고독, 가면극에서는 흉내와 재주꾼

고사에서는 창자가 끊어질 정도의 모성애로 등장을 하는 길상동물로

진취적이고 호기심과 열정으로 태양과 함께하는 원숭이는 빛날수도 있고

태양이 떠있는 시간은 재주를 부려야하니 고달프기도 한해이라고도 한다.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즐거운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세상사 한마디

어릴적 부르던 추억의 동요가 생각난다

원숭이 엉뎅이는 빨개, 빨간것은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는것은 바나나, 바나나는 길어, 긴것은 기차,

기차는 빠르다. 빠른것은 비행기, 비행기는 높다,

높은것은 백두산으로 전주곡을 부른후

1931년 동아일보 에서 공모된 이은상작사 현제명작곡의

대한의 노래를 부르던 생각이 난다,

백두산 뻗어내려 반도삼천리 무궁화 이 동산에 역사 반만년

대대로 이어사는 우리 삼천만 복되도다 그 이름 대한이로세

 

안개가 방해하여 동해와 전년도 태화봉의 해를 얻어왔어여 

 

 

떡국봉사에 바쁘신 새마을회원님들 고마워요

 

 

 

 

 

 

 

꼬마들도 소원을 빌려고~~~

태화봉을오르내리는 사람들

 

 

의성 구천면 입구에 철지난 메뚜기가 있어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