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도끼만행 산증인의 집에서 영손회 모임을
대구 동촌유원지 신동궁식당에서 영손회 모임을 하고 나오다가
식당입구에 설치된 ' JSA판문점 도끼만행사건 산증인의 집'이란 사진과
'공동경비구역판문점 대구.경북 전우회'현판을 보고 사장님을 찾으니
사장님이 그당시 현장에 있었다고 이야기를 하셨고
그 이야기를 들으며 도끼만행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 북한은 남쪽지역에 5개의 초소를 만들어
유엔군의 초소는 북한의 불법 초소에 둘러불법적으로 싸인 형국이었으며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이 발생한 제3초소는 JSA남쪽 모퉁이에 자리 잡았고,
사천교(돌아오지 않는 다리)를 넘어 오는 북한측 출입로의 초입이었으며
1970년대 유엔측은 3초소를 설치하고 3초소를 볼수있는 북쪽에 5초소를
설치하였는데 미루나무가 무성하여 양 초소의 시야를 가리고 있었다.
1976년 8월 6일 한국인 노무단(KSC) 노무자 6명과 유엔사 경비병 4명이
나무를 베기 위하여 현장에 갔을 때, 북한 경비병이 그들의 목적을 물은 뒤
나무를 그대로 두고 가라고 위협적으로 말했고 이에 이들은 철수했다.
8월 18일 오전 10시 30분 경비병력 10명, 노무자 5명으로 구성된
유엔사 작업반이 나무 주변에 도착해서 가지치기 작업을 시작했고
몇 분 후, 북한군 장교 2명과 병사 9명이 현장에 도착 북한군 중위 박철이
작업을 계속하면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위협했고 유엔사 작업반은 작업계속
11시 경 10여 명의 북한군 경비대원들이 30여명이 현장에 도착하였고,
박철은 작업을 중지하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
한국인노무자들은 작업중지, 미군 책임자 보니파스(Arthur G. Bonifas)대위는
노무자들에게 작업을 계속하라고 명령하였고 박철은 “죽여”라고 소리치며
보니파스 대위를 때리자, 북한군들이 달려들어 보니파스 대위를 쓰러뜨렸고
그 중 몇 명이 주위에 있던 도끼로 보니파스의 머리를 가격했다.
또한 함께 있던 베렛(Mark T. Barrett) 중위도 공격받았다.
4분간의 난투극이 벌어졌고 미군 장교 2명은 심각한 두부 손상을 입었고
후송 중에 사망, 한국군 장교 1명과 사병 4명, 미군 사병 4명 등 총 9명이 부상
북한군의 공격으로 유엔사 제3초소가 완전히 부서졌고,
현장의 유엔사 트럭 3대도 돌에 맞아 유리창이 부서지는등 손상을 입었다
미국은 ‘폴 버년(Paul Bunyan)작전’을 8월 21일 실행하도록 명령하였고
폴 버년작전은 미 2사단 병력과 한국군 제1공수특전단을 중심으로 시작되었고
8월 21일 오전 6시 4분경 이들 특수임무부대가 트럭을 타고 공동경비구역으로
들어가면서 작전은 시작되었고 7시 40분경 공병들에 의해 미루나무가 절단되었고,
8시 30분경 투입된 모든 병력이 철수함으로써 작전은 성공적으로 완수되었다.
팔일팔도끼 만행사건은 공동경비구역(JSA)내에서 유엔군에 대해 북한군이
저지른 행위로서 1970년대 후반 북한의 대표적인 도발행위로 인식되고 있다 .
4차핵실험으로 세게가 놀라고 하고 있는 이때 도끼만행사건을 되세기며
국가의 안위는 찾을수 없고 당리당략만 살아있는
요즘의 세태를 생각하며 한심스러움을 느꼈으며
우리는 인근의 다빈치카페에서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시켜 먹으며
젊은이들의 공간에 있었으니 몇살은 젊어졌으리라 생각하고 헤어졌다.
세상사 한마디
두칸인 화장실의 한칸에 들어가서 볼일을 보는데
옆칸에 어떤사람이 들어와서 "안녕하세요"인사하길래
별사람도 다 있네 싶으면서 "그쪽도 안녕하세요"했더니
"식사는 했어요" 하길래 "저는 먹었습니다만 그쪽은 하셨습니까?"
하면서 이렇게 친절한 사람도 있구나 했더니만
"그럼 전화 끊습니다 어떤 미친놈이 전화를 옅듣네요"하였다.
친절에 응대하다 미친놈이 되버렸네 ㅋㅋㅋㅋ
대구에서 안동으로 오는길은 흐리고 비가왔다
도끼만행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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