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겨울철의 안동호반나들이길

오토산 2016. 2. 5. 18:01

 

 

얼어붙은 안동호반나들이길 나들이

 

 

 

어제가 입춘이라 봄이 시작되니 날씨가 조금은 풀리려나 싶어

강변나들이로 낙동강변을 지나 호반나들이길을 거쳐 월영교를 한바퀴 걸었더니

얼어붙은 안동댐 보조호수에서 부는 바람은 아직은 차갑기만 하였다.

 

호반나들이길은 안동시승격 50주년기념사업으로 700리 낙동강상류에 위치한

안동댐보조호수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맑은물을 활용한 자연친화적인 산책로로

월영교에서 법흥교까지 2080m 구간을 시민들은 심신건강 향상과

쾌적한 산림휴양공간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오늘같이 추운 날씨에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월영교(月映橋)는 우리나라에서 가장긴 나무다리로

 바닥과 난간을 목재로 만들어 폭 3.6m 길이 387m의 다리이며

 1998년 정상택지 개발시 고성이씨 이응태(1556~1586) 무덤에서

미이라와 함께 발견된 부인의 애끓는 심정을 담은 한글편지와

남편의 쾌유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의 머리카락과 삼(대마)을 엮어 만든 미투리 한켤레가 발견되어

미투리를 형상화하여 2003년 이곳에 다리를 건설하고

인근의 달골(月谷)과 엄달골 지명과 안동댐 건설시 이건된 月映臺등

 지명유래와 밤이 되면 달빛이 호수에 비치어 한폭의 동양화를그린듯하여 

다리이름을 월영교라 부르기로 하었다.

 

월령교 옆에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2007년 월영공원을 조성하였고

안동민속박물관과 야외민속촌과 한자마을, 개목나루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지난해 월영교와 호반나들이길 사이에 안동시에서 원이엄마테마길을 만들어

정상택지개발로 아름다운 사랑이 412년만에 세상에 들어나

세계를 감동시킨 원이엄마 부부의 사랑을 기리기 위하여

 서로의 사랑을 담은 상사병이 달린 자물쇠를 걸수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원이엄마 부부의 애뜻한 사랑과 함께 주변의 자연을

 즐길수 있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추운날씨에도 겨울의 호수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다.

 

세상사 한마디

막걸리에는 다섯가지의 덕이 있으니 그 五德은

취하되 인사불성만큼 취하지 않음이       一德이고

사람이 마시면 요기가 되는 것이             二德 이며

힘이 빠졌을때 氣를 돋우는 것이              三德이고

안되던일도 마시고 넌지시웃으며 되는것이 四德이며

더불어 마시면 응어리가 풀리는 것이   五德이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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