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이 마시는 소주?
노년이 마시는 소주 한잔은 그리움의 술이며 외로움의 술이고 살고자 하는 욕망의 술이다.
숨이 목전까지 다가 왔을 때 내 뱉을 곳을 찿지 못해 울분의 술이기도 하다.
깜깜한 동굴속에서 길을 찿지 못해 헤매이다가 털석 주저 앉아 한탄의 술이다.
그러므로 노년이 마시는 소주 한잔은 술이 아니라 그것은 인생을 마시는 것이다.
저물어 가는 인생을 재촉하며 뜨거운 햇살속에 가을이 다가오건만
이제 우리네 중년의 마음에도 행복이 시작 되기를 바라는 소주 한잔일 것이다.
-행복한 인생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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