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如寶(여보)와 當身(당신)

如寶(여보)와 當身(당신)젊었을 때는 아내가 남편에 기대어 살고 나이가 들면 남편이 아내의 도움을 받으며 생을 살아가게 됩니다.그래서 서로를 향하여 ‘여보’, ‘당신’이라고 부르고 여보라는 말은 ‘보배와 같다’라는 말이고 당신은 '내 몸과 같다’라는 말입니다.‘마누라’는‘마주보고 누워라’ 는 준말이고 ‘여편네’는 ‘옆에 있네’에서 왔다고 합니다. 부부는 서로에게 가장 큰 보배요,끝까지 함께 하는 사람입니다.세월이 가면 어릴적 친구도 이웃들도, 친척들도 다 곁을 떠나게 됩니다.마지막까지 내 곁을 지켜줄 사람… 아내요, 남편이요, 자녀들입니다.우리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아끼며 사랑해야 하는 사람들 입니다"꽃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 꽃을 꺾으려 하지만,"꽃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 꽃에 물을 주며 기다립니다...

일반상식 2025.02.02

주전자에게 배우는겸손

*주전자에게 배우는겸손재미있는 얘기가 있다. 4년마다 있는 선거에서 매번 떨어지는 후보가 있었다.잘 생긴 얼굴에 높은 학력 언변까지 뛰어난 그였지만 어쩐 일인지 매번 낙선의 고배를 맛봐야했다. 어느 날, 그는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억울하다며 솔직한 말을 원했다. 그때 한친구가 정색을 하고 말했다 “자넨 인사를 뒤로 받잖아!” 거만함이 그의 패배 원인 이었던 것이다 잘 생긴 얼굴 높은 학력 뛰어난 언변도 겸손만 못했다는 얘기다.  한 세상 살다보면, 하찮아 보이는 것에서도 삶의 교훈을 얻는 경우가 참 많다. 자기 것을 주면서도 몸을 숙이는 주전자와 물병은 가진 걸 다 줄 때까지 몸을 숙이고 또 숙인다. 곧 낮은 자세다.자기 몸을 숙여야만 남에게 줄수 있다는것 꼿꼿한 자세로는 줄 수 없다는 것. 겸손의 의미..

일반상식 2025.02.02

자비존인(自卑尊人)

자비존인(自卑尊人)                   “자신을 낮추면 다툼이 없다.”‘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만찬에 중국 관리들을 초대했다. 그런데 서양식 식사를 해본 적이 없는 중국인들은 핑거볼에 담긴 손 씻는 물이 나오자 차 인줄 알고 마셔 버렸다.그러자 여왕은 그들이 당황하지 않도록, 손 씻는 물에 손을 씻지 않고 같이 마셨다.핑거볼에 손을 씻는 예의 형식도 중요하지만, 이에 얽매이지 않고 상대를 배려해 핑거볼의 물을 같이 마시는 마음이 바로 진정한 ‘예(禮)’이다. 상대가 누구더라도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높여주는 것이 ‘예’다.맹자는 “공경하는 마음이 ‘예’이다.”라고 하였고,주자(朱子) 역시 “‘예’는 공경과 겸손을 본질로 한다.”라고 했다.마음에 욕심이 가득하면 찬 연못에 물결이 끓는듯해, ..

일반상식 2025.02.02

도로아미타불의유래

--도로아미타불의유래--申참판은 그럴듯한 허우대에 인물도 준수한데다, 말재주가 좋아 자유자재로 사람들을 울리고 웃기는 재주를 가졌다. 열두살에 초시에 합격하여 열여섯에 장원에 급제한 빼어난 문필에 영특하기는 조선천지에 둘째가라면 서러웠다. 성품도 너그러워 그를 미워하는 사람이 없는데다, 선대로부터 재산도 넉넉하게 물려받아 나랏일을 하면서 일전 한닢 부정하는 일이 없으니 모든 사람들이 그를 우러러봤다. 한겨울에 맨발로 다니는 거지에게 자기 신발을 벗어주고, 땟거리가 없는 집엔 곡식 자루를 보내주었다.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간에 우애있고, 처자식에 자상하여 칭찬이 자자했다. 그런데 그런 그에게도 주체할 수 없는 고질병통이 하나 있었으니 여색을 너무 밝히는 것이었다. 노소미추,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치마만 ..

유우머 2025.02.02

우중(愚衆)과 현중(賢衆)

우중(愚衆)과 현중(賢衆) 기원전 399년 봄,70세의 노철학자인 소크라테스는 아테네 감옥에서 독배를 마시고 태연자약하게 그의 생애의 막을 내렸다.그는 자기에게 사형선고를 내린 아테네의 5백명의배심원에게 이렇게 말했다.“자, 떠날 때가 왔다. 우리는 길을 가는 것이다. 나는 죽으러 가고 여러분은 살러 간다. 누가 더 행복할 것이냐, 오직 신(神)만이 안다.“소크라테스는 40세에서 70세에 이르기까지 약 30년 동안 아테네 시민의 정신혁명을 위하여 그의 생애를 바쳤다.부패 타락한 아테네 사람들의 양심과 생활을 바로잡기 위하여, 교만과 허영 속에서 방황하는 청년들의 인격을 각성시키기 위하여 그는 아테네 거리에 나가서 시민들과 대화하고 가르치고 질책하고 호소하고 계도하였다.그러나 아테네의 어리석은 민중은 그를..

인문교실 2025.02.02

카네기의 자살을 말린 미소

카네기의 자살을 말린 미소 미국의 백만장자 강철왕, 데일 카네기는 1929년 경제 불황이 미국을 덮쳤을 때 뉴욕 맨하탄에 살고 있었다.그에게도 모든 상황이 나날이 악화되었다. 깊은 절망감에 빠진 데일 카네기는 차라리 이대로 인생을 끝내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이 들었으며 더 이상 아무런 희망이 없었다.어느 날 아침, 그는 강물에 몸을 던지려고 집 밖으로 나왔다. 강 쪽으로 가기 위해 모퉁이를 돌아섰을 때, 한 남자가 그를 소리쳐 불렀다.뒤돌아보니 두 다리를 잃은 사람이 바퀴 달린 판자 위에 앉아 가진 게 아무 것도 없고, 보나마나 아주 불행한 처지에 놓인 사람이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남자는 미소를 짓고 있었으며 그는 카네기에게 말했다."선생님, 연필 몇 자루만 사 주시겠습니까?"카네기는 남자가 내미는 연..

일반상식 2025.02.02

지난날 우리들의 이야기를 적어 봅니다

♡지난날 우리들의 이야기를 적어 봅니다!1. 학교가는 길 중간 중간 흙길이 조금이라도 좋은 구역은 신발 닳을세라 벗어 들고 맨발로 뛰던 검정 고무신 세대.2. 책(冊)은 보자기에 싸서 어깨 가로 묶음으로 하여 달리면 필통에서 달그락 소리가 났던 몽당연필 세대.3. 영양 부실로 두상에 마른버짐 꽃을 달고 다리에도 여기저기 헐미 자국을 갖고 살아온 흉터 자국 세대.4. 춘궁기는 거반 점심을 굶어 하교 길에는...빼기, 잔대, 개구리 뒷다리, 천방뚝 뽀삐, 찔레 순, 우렁이, 메뚜기, 새박우, 뱀딸기, 송구, 고염, 개멀구, 개복숭아, 머루, 다래, 참꽃... 하늘 아래 입에 넣을 수 있는 것은 샅샅이 뒤져서 다 먹고 다닌 허기진 세대.5. 학질, 초점, 배앓이, 껄깨이, 지랄병, 천연두, 문둥병, 천식.....

일반상식 2025.02.02

고집이 센 성씨

🍊고집이 센 성씨🍊고집이 센 성씨로는 대부분 安(안), 姜(강), 崔(최)를 언급하곤 한다.거기에 황소 고집 黃(황)씨도 있다죠..그들은 정말 고집이 셌을까?혹은 그들 중에 누가 더 고집이 셀까?들려오는 얘기로는 살아 있는 金김씨 3명이 죽은 崔최씨 1명을 못이기고,최씨 셋이 모여도 강씨 1명을 못 당하며,강씨 셋이 모여도 안씨 앉은 자리를 못 넘본다는 얘기도 있다고 하는데고집의 유래를 알아보자.첫째, 安안씨가 고집이 세다는 이야기는조선 태종 때 단종을 끝까지 추종하다 학살되고최고의 명문가에서 천민으로 전락되었던순흥 安씨 집안의 멸문지화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그로 인해 조선시대에는 정치적 으로 낙인이 찍혀버려크게 활약한 인물이 별로 없지만,안중근의사를 포함해 독립운동을 하신 분 중에안씨의 비율이 상당..

일반상식 2025.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