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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없는 역 용궁역을 다녀와서
9월9일 가은에있는 마야잉카박물관을 탐방하기위해 가는길에 예천 용궁에서
점심을 먹기로하고 용궁시장 입구에 있는 단골식당을 찾았다.
단골식당 주변에는 용궁장날이라 할매할배들이 농촌에서 직접생산한 농산물을
차려놓고 판매중이었다.
단골식당은 반백년동안 3대가 식당을 경영하고있어 찾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금년 4월23일에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오징어직화구이를 방영하고 나서는
손님이 더욱 많이 찾고 있는것 같다.
순대와 오징어구이를 시켜서 생막걸리를 한 잔씩 나눈후 따로국밥 한그릇으로
점심을 먹었더니 모두가 순대와 막걸리 맛에 반하여 칭찬이 자자하고
순대국도 푸짐하다고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한다.
우리는 배불리 먹고 인근에 있는 용궁역을 찾았다.
용궁역은 직원이 없는 역(無人驛)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합실에는 열차이용객 이외에는 출입금지, 선로 안전주의,
승차후 열차승무원에게 승차권 구매, 불편사항및 문의사항 점촌역에 연락등
안내사항이 게시되어 있었고
대합실을 지나서니 회룡포의 용이 두마리 우리를 반긴다.
우측에는 길잃은 외기러기, 肝없는 토끼, 바람돌이 짱끼남 까투리네등을
키우는 사육장이 있었으며 용궁역은 1928.11.1.부터 보통역으로 운영되다가
2004년부터 역무원이 없는 간이역으로 전환되었다고 한다.
대합실에는 국내산 헛개추출물, 통밀, 팥, 호두등으로 생산된 토끼간(肝)빵
매점과 카페가 있었고 토끼간빵은 24시간이내에 생산된것만 판매한다고 한다.
임구의 역사 담벽에는 용왕님과 토끼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만화로 엮어서
아름다운 벽화를 그려놓기도 하였다.
龍宮은 별주부전에 나오는곳으로 용왕님이 아파 토끼간을 먹으면 낫는다고 하여
거북이가 토끼를 용궁으로 데려가서 肝을 빼려는데 토끼가 간을 두고왔다는
기교로 탈출하였다는 說話에서 착안하여 토끼간빵을 개발하였다고 한다.
우리는 용궁역사를 구경하며 한참을 휴식한후 잉카.마야박물관을 찾아갔다.
세상사 한마디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넓음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 한다.
마음이 아름다운자여 그 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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