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묵집>식당에서 향토음식으로 점심을.
오늘도 우리 회원 가운데 향토맛이 나는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한 턱 냈다.
3월 22일 낮 12시 안동시 당북길 <고향묵집>식당에서
회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토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이날 개인 볼일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은 3명에
이르고 있다.
남재락 지부장은 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며칠전부터 주인 아주머니한테 특별히 음식을 주문,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까지 해놓은 상태다.
그 결과 상에 올라온 음식은 안동사람들이 좋아하는
문어를 비롯하여 묵, 배추부침개, 산적, 삶은돼지고기,
쌉쌀한 맛이 나는 도라지무침, 기지떡 등이다.
이날 보리밥에 각종 나물과 된장찌개, 고추장을 넣어
썩썩 비벼 먹으니 꿀맛이다.
남 지부장은 중국에서 가져온 두강(杜康) 술과 우리나라
마주앙포도주를 가져와서 회원들에게 반주(飯酒)로
맛을 보이기도했다.
회원들은 밥을 사기위해 서로 최준걸 점심대책위원장
(점대위원장)한테 신청하고 있으나 차례가 밀려서
순서를 기다려야하는 실정이다.
점심식사가 끝나고 이런저런 이야기로 화제의
꽃을 피우다가 정동호 전 안동시장이 한국국학진흥원
(韓國國學振興院)을 안동에 유치하게 된 비사(秘史)를 털어
놓기도했다.
국학진흥원은 2015년 10월 유교책판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였고 목판 10만장 수집운동도
펴고있다.
이외에도 국제학술대회, 문중유물특별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으며 현재 진흥원에는 유교문화박물관,
장판각, 국학문화회관이 있어서 전국에 유명세를 떨치고있다.
남재락 지부장이 가져온 중국술 두강(杜康).
마주앙포도주.
인사말을 하고 있는 남재락 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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