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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오후의 강변나들이
만우절인 4월1일 보고싶은 사람들과 고향갈비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강변나들이를 하였다.
만우절은 프랑스에서 율리우스력을 사용하다가 16세기말 그레고리력을
받아 들여 새로운 달력에 따라 이전의 3월25일을 새해 첫날(New Year's Day)인
1월1일을 맞추어야 했다.
이전에는 이날부터 1주일동안 축제를 하고 마지막날인 4월1일에 모두가 모여서
흥겹게 노는것으로 축제를 마쳤으나 날짜가 바뀌면서 축제가 사라지게 되었다.
이날이 새해의 첫날로 바뀐것을 알지 못하거나 기억하지 못 하는 사람들은
놀림감이 되어 열리지도 않은 파티에 초대되는등 헛수고를 했으며
로마에서는 힐라리아(hilaria)로 불리던 만우절이
프랑스에서는 심지어 조롱섞인 선물을 받기도 하여 이런 사람들을
"4월의 물고기"란 이름으로 "쁘와송 다브릴(Poisson's davil)이라 불렀고
영국으로 전해지면서 "오래된 바보의 날(All Fool's Day)로 변형되었고
이란에서는 시즈다 베다르(Sizdah Bedan), 스코틀랜드는 데일리 데이(Taily Day),
인도는 홀리(Hali)축제라 하면서 각나라들이 이름은 다르지만 만우절과 같이
4월의 첫날 친구나 가족등 가까운 사람들을 놀리는 풍습은 있다고 한다.
만우절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학설이 있으나
이런 행동들이 올바른 풍습인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점심을 먹고 강변을 걸으면서 강변에 비친 반영들과
비가 그친뒤의 맑은하늘의 구름과 봄나물을 뜯는 사람들도 구경하고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아 화이불치(華而不侈)라 불리는 홍매화와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아 검이불루(儉而不陋)라 불리는 산수유꽃을 구경하며
노란 통꽃으로 꽃부리의 끝이 네갈래로 갈라져 희망, 깊은정, 달성이라는
꽃말을 가진 개나리꽃등 꽃들의 아름다움을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동은 낙동강이 있어사 좋고 강변이 아름답게 가꾸어져 있어서 더욱 좋으며
이러한 자연환경과 함께한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시민들의 올바른 시민의식이
혼란스런 국민들의 정신문화를 선도할수있는 기회가 되길바라며
만우절에 강변나들이를 즐겼다.
세상사 한마디
내가 새라면 당신께 하늘을 주고
내가 꽃이라면 당신께 향기를 주겠지만
나는 인간이기때문에 당신께 사랑을 전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편안한 하루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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